핑테스트 (ping test) 인터넷 끊김현상 점검하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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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인터넷 문제가 핑테스트(ping test)만으로 찾아지는 것은 아니지만,  불규칙적으로 인터넷 창이 아주 느리게 열린다거나 게임 실행 중 랙이 걸린다면 핑테스트는 유용한 테스트 방법이 틀림없습니다.

다만, 핑테스트 결과는 나쁘지 않은데 인터넷이 잘 되다가 가끔씩 랙이 걸리는 증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럴 때는 핑테스트 방법을 좀 달리하면 의외로 빠른 시간에 랙이 걸리는 증상을 찾을 수도 있습니다.

인터넷에 핑테스트 방법이 많이 올라와 있는데 내용을 살펴보면 대부분 핑 기본 명령어에 멈추지 않고 계속 핑을 날리는 -t 옵션만 사용하고 있습니다.
물론, 이것만으로도 충분히 인터넷 상태를 점검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어쩌다 랙이 걸리는 증상은 기본 값으로는 금방 찾아내기는 어렵습니다.

한 가지 옵션을 더 추가해서 핑테스트를 진행하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는데 그것은 -L입니다.
-L 다음에 한 칸 띄어서 숫자를 써주면 되는데 핑을 날릴 때 전송할 버퍼의 크기를 지정합니다.
즉, 핑 명령의 기본 값인 32바이트 대신 사용자가 크기를 지정해서 보내는 것입니다.



아래 그림에서 위쪽은 핑 기본 값에 -T 옵션을 붙여서 사용한 것이고 아래쪽은 -L 옵션을 붙여서 1500바이트를 전송 데이터로 설정한 것입니다.
1500바이트를 설정했더니 요청 시간이 만료되었다는 메시지만 보이고 핑 테스트가 진행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제가 사용하는 인터넷 서비스 업체에서는 핑테스트로 지정할 수 있는 데이터는 1500바이트 미만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최대 전송 데이터 크기는 사용 중인 인터넷 업체의 DNS 서버에 핑테스트를 진행할 때 -L 옵션 뒤에 1500 정도를 입력하고  응답이 있으면 10씩 숫자를 올리고, 응답이 없으면 내리는 방법으로 찾을 수 있습니다.

제가 찾은 숫자는 1470입니다. 핑테스트로 사용할 수 있는 크기로 최대 값이 1470바이트가 나왔습니다.
이제 -T 옵션과 -L 뒤에 1470을 입력하고 핑테스트를 진행합니다.


좀 더 빨리 테스트를 끝내고 싶다면 위의 핑테스트를 계속 진행하면서 한국전산원이나 벤치비 등을 이용하여 인터넷품질 테스트를 같이 진행하는 것입니다.

인터넷 연결에 문제가 있을 경우 바로 이때 Request timed out 메시지를 만날 가능성이 큽니다.

하지만, 이와같이 핑테스트를 과도하게 진행했는데도 20~ 30분 이상 Request timed out이 표시되지 않는다면 인터넷에는 문제가 없고 컴퓨터 자체 문제를 의심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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