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d모니터 화면에 줄 생기면 전부 패널 불량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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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d모니터를 사용하다보면 화면에 세로 줄 또는 가로 줄이 생겨서 없어지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이것은 대부분 액정패널에 문제가 생긴 것인데 더 정확히 얘기하자면 액정패널과 패널보드를 연결해주는 필름 케이블이 파손되거나 떨어졌을 때, 그리고 패널탭IC 불량일 때 발생합니다.


필름케이블 파손이나 패널탭IC 불량일 때 화면에 줄이 생기는데 한 줄이 생길수도 있고 여러 줄이 표시될 수도 있습니다.


가늘거나 굵은 줄이 보이고 색상도 가지가지로 나타나게 되는데 한 가지 공통적인 사항은 줄이 아주 반듯하고 깨끗하게 표시된다는 것입니다.
아래 그림처럼 깨끗하고 반듯한 줄이 세로나 가로로 보인다면 패널쪽 문제가 거의 확실합니다.




아래 그림에 표시한 부분이 패널과 패널보드를 연결하는 필름 케이블입니다.이렇게 필름 케이블이 파손되면 화면에 줄이 생기고 일반적으로는 수리가 불가능합니다.
일부 수리점에서는 수리를 하는 경우도 있지만 요즘은 모니터 가격이 워낙 싸서 패널까지 수리해서 단가가 나올 것같지는 않습니다.
아무튼 액정패널을 똑바로 놓고 봤을 때 상단쪽에 문제가 생기면 화면에는 세로로 줄이 생기게 됩니다.

 

 



화면에 가로 줄은 액정패널 옆쪽에 붙어 있는 필름케이블 파손이나 패널탭IC 불량일 때 발생합니다.

 



 아래 그림도 상단의 패널 탭에 문제가 생긴 것으로 이정도면 패널탭이 여러 개가 손상된 것으로 볼 수 있겠습니다.




마지막 사진은 가로로 줄이 생겼는데 자세히 보면 일부 가로 줄이 끝까지 일자로 뻗은 것이 아니라 층이 생긴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것은 패널탭쪽 불량과는 상관 없는 패널보드 또는 모니터의 컨트롤보드쪽 문제로 볼 수 있습니다.
모니터의 컨트롤 보드는 흔히 AD보드(아날로그/디지털) 라고 하는 데 보드의 칩셋 또는 패널과 연결된 케이블쪽 문제일 수 있습니다.
다만, 직접 점검하기 전에는 확실하게 어느쪽이다 정확하게 판다하기는 어렵습니다.



lcd모니터 또는 노트북 화면에 줄이 생겼어도 깨끗하게 일자로 처음부터 끝까지 쭉 뻗어 있지 않다면 패널불량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
화면이 겹치거나 뿌옇게 보이고 떨리는 증상들도 패널불량이 아닌 경우가 많이 있으니 이럴 때는 미리 수리를 포기하는 것보다는 전문 수리점에 의뢰하면 의외로 쉽게 수리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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