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메인보드 고장 주범은 콘덴서?.

반응형

컴퓨터 메인보드나 그래픽 카드, 파워서플라이, 기타 전자기기 기판의 고장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들 중 하나가 바로 콘덴서(컴퓨터 메인보드 등에 많이 사용하는 전해 콘덴서.) 입니다.

전자기기 기판에서 콘덴서는 상당히 중요한 역활을 담당하고 있기 때문에 이것에 문제가 발생할 때, 해당 전자기기에 심각한 에러가 발생하거나 아예 작동을 멈춰버리는 일이 발생합니다.

콘덴서 자세히 보기 http://sewoon.com/elect_data/information/condenser.html

예를 들어, 메인보드나  파워서플라이 그리고 그래픽 카드 등에 장착된 콘덴서가 터지거나 부풀어 오르면, 컴퓨터 사용 중에 갑자기 꺼진다거나 전원이 켜지다 바로 꺼지는 증상, 장시간 사용시 시스템 다운 증상 그리고 시스템에 장착된 각종 칩셋에 과열 현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요즘은 컴퓨터 내부를 들여다보는 것이 별로 특별한 일도 아니니 먼지 제거도 할겸 뚜겅을 열고, 아래 그림들처럼 콘덴서가 터지거나 부풀어오른 것이 없는지 점검을 해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콘덴서 불량은 빨리 발견하면 콘덴서만 교체해도 문제가 바로 해결되지만, 너무 오래 방치하면 해당 콘덴서 주변의 IC나 부품 소자들의 불량으로 이어집니다.
 
일반적으로 콘덴서(전해 콘덴서)가 터지거나 부풀어 올랐을 때 육안으로 쉽게 확인이 가능합니다. 단, 아래 그림처럼 콘덴서가 밑으로 터지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주의해서 보지 않으면 놓칠 수도 있습니다.


LCD 모니터 IP보드 출력 부위의 콘덴서가 대부분 터졌거나 용량이 감퇴한 경우입니다. 이 상태에서는 모니터가 정상적으로 작동할 수 없습니다. 전원이 켜지지 않거나 바로 꺼지는 증상, 화면이 어두운 증상 등 다양한 문제가 생깁니다.


이 콘덴서들은 아직은 심하게 부풀지는 않았지만 콘덴서와 붙은 전원 커넥터가 과열로 불이 붙었습니다.
간혹, 콘덴서가 약간 부풀거나 터졌을 때, 아직은 좀 더 사용해도 괜찮겠다고 하는 분들도 있는데 절대 안 될 말입니다.
콘덴서 교체로 간단하게 해결될 문제가 나중에는 칩셋 교체나 보드 교환으로 이어지는 일이 많기 때문입니다.


문제는 요넘 같이 외관상 아주 멀쩡해 보이는 넘들이 있다는 것입니다. 실제 불량이지만 외관이 멀쩡한 콘덴서를 기판에 붙은 상태에서  바로 찾아내기가 쉽지 않습니다.

이 콘덴서 용량은 1000uf 인데, 테스터기로 용량을 체크하니 472uf이 측정 되었습니다. 허용 오차 범위를 약, 10% 정도로 본다고 해도 용량이 많이 부족한 상태입니다. 이 상태로 기판에 장착을 하면 충전 용량이 많이 부족하기 때문에 원활한 전원 공급을 못하게 됩니다. 결국, 잘 작동하다가도 멈추거나 꺼지는 증상이 발생하게 됩니다.

 

마지막에 소개한 외관이 멀쩡한 콘덴서는 전문가라도 육안으로는 찾아내기가 불가능하니 제쳐두고, 위쪽에 터지거나 불거진 콘덴서들은 누구나 자세히 들여다보면 찾을 수있는 것들입니다.
콘덴서가 불량인 것을 한 개라도 발견한다면 즉시 수리를 받는 것이 더 큰 고장을 막는 것입니다.
참고로 메인보드 등에 사용하는 전해 콘덴서의 허용 온도 범위는 대부분 85 도 와 105 도 짜리를 많이 사용합니다.

지금은 무더운 여름과 습기 많은 장마철을 대비하여 컴퓨터 점검을 해야 할 때입니다.
직접 점검이 어려운 분들은 주위에 잘 아는 분들이나 컴퓨터 수리점에 의뢰하는 것도 좋겠습니다.

 


2009/06/12 - [컴퓨터 공부/컴퓨터 고장 증상] - 하드디스크 고장 증상 및 해결법.
2009/06/12 - [컴퓨터 공부/컴퓨터 고장 증상] - 컴퓨터 주변기기 고장 증상 및 관리법.
2009/06/12 - [컴퓨터 공부/컴퓨터 고장 증상] - 컴퓨터 소음 관련 고장 증상 및 해결법.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