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램 업그레이드, 지금은 너무 비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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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에 장착된 램 용량이 클수록 처리 속도가 빨라지고 안정적인 작업 환경을 구축할 수 있다는 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이지만, 처음 출시 될 때는 아주 고가였던 제품들도 시간이 지나면 가격이 급격히 하락하는 대부분의 부품들과는 다르게,  램은 시간이 지나면 오히려 많이 비싸질 수도 있다는 사실은 잘 모르는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물론 램도 최신 제품이 출시 될 때는 다른 부품들처럼 많이 비싼 것이 사실입니다.)

컴퓨터 램(메모리)은 하루 하루 판매 가격이 어떻게 바뀔지 쉽게 예상할 수 없습니다. 심할 때는 오전과 오후에 거래되는 가격도 많이 차이가 날 때도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램을 업그레이드 하려고 맘을 먹었다면 가격이 최대한 쌀 때를 노려야 하는데, 이상하게도 램 가격이 아주 높을 때  업그레이드 문의가 많이 들어옵니다.

요즘 많이 팔리는 DDR2 2GB 삼성 램입니다. 오늘 판매 가격이 거의 7만 원에 가깝습니다.
만약, 오늘 누군가 램 업그레이드를 했다면(구입과 컴퓨터에 장착하는 과정을 모두 사용자가 직접 했을 때), 택배비 포함하여 약 7만 원 정도가 들어갔을 것입니다.


하지만,  조금 빨리 두달 전에 램 업그레이드를 했다면 돈이 얼마나 들었을까요? 아니면, 작년 말쯤에 업그레이드를 시도했다면요?
두달 전에도 지금과 비교하면 가격이 아주 싼 편이었지만, 08년 12월의 램 가격은 2만 원이 약간 넘는 가격이었으니 지금보다 거의 세배가 쌌습니다.
그때, 생각만 하고 업그레이드 시기를 뒤로 미룬 분들은 땅을 칠 일입니다.


반대로 CPU는 가격이 시간이 지나면 계속해서 하락합니다. 물론 중간에 환율 때문에 잠깐 오르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 시간이 지나면 처음 출시 때 보다 가격이 많이 내려갑니다.


8만6천 원에 판매되는 듀얼코어 E5300 제품 보다 한단계 아래인 듀얼코어 E5200 제품이, 작년 12월에는 123,500원에 판매 되었습니다.
램 가격이 오른 것과 비교하면 CPU 가격은 정말 많이 떨어진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래픽 카드도 마찬가지입니다. 지포스 9500GT 잘만 쿨러 장착 제품이 현재 인터넷에서 7만 원 정도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작년 12월에는 똑 같은 제품이 이 보다 2만 원 정도 비싼 91,700원에 판매 되었습니다.


램 업그레이드는 가장 간단하면서도 컴퓨터 성능 향상에 확실한 효과를 보여주지만, 가격 변화가 워낙 심한 관계로 아차하면 판매 가격이 몇 배씩 뛰는 경우가 아주 많습니다.

혹시, 지금 램 업그레이드를 생각하고 있다면 가격이 좀 내려갈 때까지 기다려보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물론, 앞으로 더 올라갈 수도 있겠지만 이미 오를대로 많이 올랐으니 조금 더 기다린다 하여 크게 손해 보지는 않을 것으로 보여집니다.


보너스;

오늘 윈도우 7에 설치된 인터넷 익스플로러 8을 사용하여 인터넷을 이용하던 중에 우연히 오타 한 개를 발견했습니다.
인터넷 창에서 찾기를 실행하면 아래 그림처럼 이전 - 다음이 다믐으로 표시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찾기 입력란에 글자를 입력하여 현재 페이지에서 해당 글자가 존재하면 다시 다음으로 정확히 표시됩니다.
정식 한글판이 아니라서 그런지는 확실치 않습니다.(정품 영문판에서 한글 언어 업데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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