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사용한 컴퓨터 고장 증상 확인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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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보드 콘덴서가 1개라도 부풀거나 터졌을 때는 반드시 파워서플라이 상태도 점검해야 한다.
파워서플라이에 문제가 있는 상태로 컴퓨터를 계속 사용하다보면 다른 부품들까지 모조리 망가뜨리고 만다.

3년 약간 넘게 사용한 이 컴퓨터의 초기 증상은 씨모스 설정 에러가 발생하여 F1을 눌러야 운영체제로 부팅이 진행되며 윈도우 부팅이 완료된 다음에도 사용 중에 파란 창 에러 즉, 블루스크린이 발생하는 문제를 보이고 있었다.
관리도구의 시스템 이벤트 로그를 확인한 결과 디스크 에러가 계속 발생한 것이 확인 되었고 가장 먼저 하드디스크 불량이 확인 되었다.

일단 하드디스크 교체를 시도했으나 이번에는 운영체제 설치 작업이 원활하지 못할 뿐더러 하드디스크가 중간에 시스템에서 사라지는 문제점이 발견되었다.

결국 시스템에 여러가지 문제가 동시에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밀 검사에 착수한 결과 메인보드 CPU 전원단 불량, 파워서플라이 불량이 발견되었다.

결론은 파워서플라이 콘덴서들이 터지기 시작하여 전원이 불안한 상태에서 컴퓨터를 계속 사용하다보니 메인보드까지 고장이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파워서플라이의 불안한 전원 공급 때문에 하드디스크가 작동 중에 꺼지거나 멈추는 증상이 지속되어 결국에는 망가진 것으로 생각된다.



문제의 파워서플라이 내부 모습. 거의 모든 콘덴서가 부풀거나 터져 있음. 결국 다른 부품 다 잡아먹고 나서야  발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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