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약 폴더에 저장된 15GB 파일의 정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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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우 부팅 중 바탕화면만 보이고 멈추는 증상의 컴퓨터를 점검하니 하드디스크 용량이 거의 남아 있지 않았습니다. 점검 결과, 바이러스 감염과 시작프로그램에 등록된 각종 유해프로그램 작동, 그리고 하드디스크 용량 부족이 다운 증상의 직접적인 원인으로 판단되었습니다.
시작프로그램 정리와 바이러스 치료 그리고 하드디스크 정리에 들어갔는데 엉뚱한 곳에서 대용량의 파일이 발견되었습니다.

알약 폴더 안에 자그만치 15GB를 차지하고 있는 폴더가 있었는데 알고 보니 바이러스에 감염된 원본 파일을 보관하는 폴더였습니다.

C: 드라이브 용량이 약 50GB 정도였으니 거의 30% 정도를 차지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원래 알약의 기본 설정은 검역소 파일은 14일이 지나면 자동 삭제하도록 되어 있는데 사용자가 설정을 바꾸었던지 어떤 이유로 해서 검역소 파일이 지워지지 않고 계속 보관된 것으로 보입니다.

대부분의 백신 프로그램들은 바이러스에 감염된 원본을 그냥 삭제하지 않고 따로 보관하게 됩니다. 혹시나 있을 자료 분실에 대비하는 것인데요 이것들도 파일이기 때문에 당연히 하드디스크의 용량을 차지하게 됩니다. 감염된 파일 속에 중요한 것이 없다면 한 번씩 지워 주는 것이 좋겠습니다.

알약은 프로그램 실행 화면에서 결과를 선택하면 검역소 파일을 삭제할 수 있습니다.



v3 lite는 프로그램을 실행하여 검사 - 검역소를 차례로 열면 바이러스에 감염된 원본 파일을 삭제할 수 있습니다.
특히 v3 lite는 알약과 같이 일정 시간이 지나면 자동으로 검역소 파일을 삭제하는 기능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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