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3 lite 계속 사용해야 할지 고민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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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8월부터 베타 테스트를 진행한 v3 lite 1.2 버전이 얼마 전에 정식 버전으로 출시되었습니다만, 테스트 기간동안 나타난 자동 업데이트 문제점이 아직도 해결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오늘 아침에도 인터넷 페이지가 거의 열리지 않을 정도로 멈칫거리기에 확인해보니 역시나 v3lite 자동 업데이트가 실행 중이었습니다. 

아래 2장의 그림은 v3 lite의 자동 업데이트가 실행될 때 특정 주소로 윈도XP 기본값으로 보낸 핑 테스트 결과입니다.  윈도 xp 작업관리자를 확인하니 duri.ahn, v3lrun.exe가 실행되고 있습니다.
그림의 노란색으로 표시한 time 값을 바로 아래 그림과 비교하여 눈여겨 보기 바랍니다.

참고로 v3 lite 자동 업데이트 방식은 1.2 버전으로 넘어오면서 아래와 같은 내용으로 변경되었습니다.
V3 Lite는 ‘분산 파일 전송 엔진 업데이트’와 기존 서버 기반 업데이트를 병행해서 제공합니다. 따라서 사용자는 어떤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업데이트를 보장 받을 수 있습니다.
http://blog.ahnlab.com/ahnlab/912


이 그림은 v3 lite 자동 업데이트가 완료된 시점에서 캡쳐한 것입니다. 통신 속도가 완전히 정상으로 돌아왔습니다.
위쪽 그림에서 time 값이 조금만 더 높아지면 인터넷 페이지가 전혀 열리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사실 v3 lite 1.2 버전의 자동 업데이트 문제점은 사용자들의 꾸준한 문제점 제기가 있었고, 제 블로그에서도 벌써 언급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문제점은 해결될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v3 lite 1.2 버전 베타 테스트 시작 시점부터 정식 버전이 출시된 현재까지 제 블로그 방문을 유도한 키워드 1위는 duri.ahn입니다. duri.ahn은 v3lite 자동 업데이트와 관련된 파일 이름입니다.



마지막으로 v3 lite를 맨 처음 설치할 때 엔진 업데이트를 완료해야 사용할 수 있는데, 인터넷 속도가 조금 느린 곳에서는약, 15분에서 20분 정도의 시간이 걸리고 있습니다.

물론, 100메가급의 빠른 인터넷을 사용하면 그보다는 훨씬 빠르지만, 그렇더라도 백신 한 개 설치하고 업데이트하는데 15분 이상의 시간은 아무리 인터넷 속도가 느리다고 할지라도 참고 견디기엔 너무 긴 시간입니다.

1.2 버전이 나오기 전에는 고객이나 지인들 컴퓨터에 v3 lite를 직접 설치해주거나 사용을 권했었는데, 요즘은 많이 망설이게 됩니다.
다른 것은 다 참아도 인터넷 버벅거리는 것은 한 순간도 참지 못하는 것이 요즘의 현실이니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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