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가 싸준 도시락을 공개합니다. ^^

생활경제/혼잣소리|2011. 1. 22.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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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 먹을 시간이 따로 정해져 있는 것이 아니라서 점심은 늘 아침에 아내가 만들어준 도시락을 먹고 있습니다.

그런데 어제는 점심 도시락에 누룽지만 달랑 들어 있어서 먹어치운 시간도 아주 짧았고, 오후 4시가 넘어가면서 배가 너무 고파서 할 수 없이 컵라면을 사다 먹었습니다.

하여, 저녁에 퇴근하여 점심 도시락을 좀 많이 싸달라고 투정아닌 투정을 좀 부렸더니, ㅋㅋㅋ 오늘 도시락은 진짜 무지하게 양이 많습니다.

이름하야, 김치김밥입니다.
그래도 김밥 중에 하트 모양도 한 개 보이는 것으로 봐서 "그래 많이 ?묵어라"하고 만든 것은 아닌 모양입니다.
흑, 어쩌면 우연히 하트가 만들어졌는지도 모를 일입니다만...
아무튼 배가 땡땡하게 불렀습니다.

주인님, "감사합니다. 밥 많이 주셔서 ㅎㅎㅎ"


그나저나 이 김치김밥은 자주 먹으면서도 먹을 때마다 옛날 생각이 납니다.

돌아가신 울엄마께서 구운 김에 밥 많이 넣고, 김치 길게 늘어 넣어서 둘둘말아주면 두 손 가득 통째로 베어물곤 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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