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카톡만 있으면 문자는 해결될 줄 알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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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에게 스마트폰을 사주면서 데이터를 무제한으로 사용할 수 있는 올인원 54 요금제로 가입 했는데, 데이터 무제한이 전부는 아니었습니다.
특히 딸아이는 카톡을 이용하여 문자를 주고 받고는 있지만 일반 문자 서비스도 여전히 이용 중입니다.

문제는 올인원 54 요금제에서 제공하는 기본 문자가 단문 기준으로 250개 정도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54요금제 외에 추가요금이 부과된다는 것입니다.
카톡만 있으면 문자는 해결될 줄 알았더니 복병을 만난 것입니다.
카톡이 안 되는 친구들하고는 여전히 문자서비스를 이용해야 하는데 그런 친구가 두세 명만 돼도 한 달 200 건 정도의 문자로는 감당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해결 방법을 고민하던 중에 오늘 아이의 잔여기본통화를 조회했는데 뜻밖에도 10일 동안 데이터 사용량이 76MB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방학이라 집에 있는 시간이 많고 집에서는 와이파이만 사용하기도 하지만 약간은 스마트폰 사용이 시들한 이유도 있는 것 같습니다.

다행히 다른 요금제를 알아보니 청소년 요금제에 올인원팅 44가 있었습니다. (SKT) 데이터 1GB무료 제공하고 따로 5만원의 금액을 데이터 및 문자와 음성통화에 자율적으로 할당할 수 있는 요금제입니다.
데이터는 1GB면 충분할 것같고, 5만원에서 데이터쪽에 최소 금액 5천원을 할당하고 나머지 4만5천원은 음성과 문자에 할당하면 어느정도 균형이 맞을 것 같습니다.

한 달 통신요금은 약정 요금제가 약간 낮아진 대신에 할인 요율이 떨어지니 올인원 54 때나 비슷할 것으로 보입니다.
요금제는 한 달에 한 번 바꿀 수 있으니 일단 한두 달 테스트를 해 볼 생각입니다.




그런데 남자애는 좀 다르네요. ^^

아래 그림은 이제 막 스마트폰을 사용하기 시작한 아들녀석의 잔여기본통화량입니다. 남자아이 인데다 스마트폰이 처음이라 인터넷에 게임에 요즘 정신이 없습니다.
최대한 사용을 억제시키고 있는 데도 10일 동안의 데이터 사용량이 867MB에 달합니다. 집에서는 와이파이를 사용하라고 했는데 그냥 생각없이 사용한 것같습니다.
반면, 음성통화는 달랑 1분 25초 ㅎㅎ 300분 음성 무료통화가 무색해지는 순간입니다.

그나마 다행한 것은 딸애처럼 문자를 많이 주고 받지는 않는 다는 것입니다. 

일단, 문자 사용량이 크게 늘지 않는다면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를 계속 유지하면서 상황을 지켜봐야 할 것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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