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북 개조하여 블랙박스와 네비게이션으로 활용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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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에서 네비게이션 전용으로 사용 중이던 넷북의 웹캠을 방향을 바꿔 다는 방법으로 차량 운행 중 전방 녹화를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대부분 넷북이나 노트북은 화면 상단 중앙에 웹캠이 장착돼 있습니다.)

넷북을 네비 전용으로만 사용하다보니 이 캠을 따로 사용할 일도 없고, 언뜻 생각에 노트북 상판 뒤쪽에 구멍을 내서 캠을 돌리면 운행 중 녹화 정도는 할 수 있을 듯 하여 시도해 봤습니다.

 

넷북을 전부 분해하지 않고 쉽게 캠을 뒤집을 수 있었습니다. 액정 화면 덮개를 뜰어내면 위쪽에 캠이 달려 있는데 양면 테잎으로 고정돼 있습니다.

 

 

 

카메라 모듈을 뜯어 내고 뒤집어서 고정시킬 궁리 중...

 

 

액정화면 덮개 뒷면을 드릴로 구멍을 뚫었습니다. 한 쪽은 led 조명?용 한 쪽은 카메라 랜즈용.

 

 

캠을 뒤집어 장착하고 다시 조립한 사진입니다.

구멍 뚫은 것이 보이기는 하지만 나름 깔끔하게 마무리 된 것 같습니다.

 

 

 

전방녹화용 프로그램은 PC4CAR 자료실에 있는 AUOTCAP라는 프로그램을 사용하였습니다. (무료지만 pc4cr에 회원 가입을 해야 다운 받을 수 있습니다.)

10분 녹화에 저장 용량이 약 40M가 필요합니다.

100GB이상의 하드디스크를 사용한다면 용량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웹캠 성능이 약하기 때문에 재생 시 화면 끊김 현상이 발생하지만 화면 식별하는 용도로는 무난해 보입니다.

캠을 뒤집으니 맘대로 원하는 위치에 장차하기가 힘들어서 그 자리에서 뒤집기만 했더니 화면이 거꾸로 녹화됩니다.

하지만 요즘 재생프로그램들이 뒤집기는 잘 하니 상관은 없습니다.

 

 

 

네비을 스마트폰으로 써 볼까하고 넷북을 치웠는데 그동안 10인치 큰 화면으로만 보다가 스마트폰 작은 화면을 들여다보려니 답답해서 다시 원상복귀하였습니다.

이지윙스 안 좋다는 분들도 있지만 저는 익숙해서 그런지 아직까지는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업데이트도 인터넷만 되면 자동으로 척척 잘 되고, 제 넷북에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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