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게 하찮아 보이는 글이 또 다른 이에겐 소중한 정보일 수도

간혹 블로그에 올린 글 중에서 일반적으로 봤을 때 누구나 알고 있을 것만 같은 글이  포털 사이트 메인에 뜨거나 다음뷰와 같은 메타사이트에 베스트로 등록될 때가 있습니다. 물론 발행한 글이 베스트가 되고 포털사이트 메인에 뜨는 것은 어떤 경우라도 발행자 입장에서는 마다할 이유가 없을 것입니다.

다만, 발행자 입장에서 볼 때에도 다들 알고 있을 텐데 하면서도, 기왕 쓴 글이나 발행한 것이 베스트가 되고 방문객이 갑자기 늘게 되면 어쩐지 쪽팔리기도 하고 당황스러운 것을 경험해보신 분들은 다들 공감하리라 생각합니다.

 

저도 블로그를 몇 년동안 운영하면서 같은 경험을 몇 번 했었는데 처음에는 당황스럽기도 하고 정말 낯이 뜨끈거리기까지도 했었는데, 차츰 시간이 지나고 방문객 유입 키워드 등을 분석하면서 느낀 것이 있습니다.

어떠한 것이라도 그것이 사실이고 증명된 것이라면 어느 것 하나도 사소하고 하찮은 것은 없다입니다.

비록 내게는 하찮고 또 누군가에게는 쓰레기로 보일지라도 그 사소한 정보를 애타게 찾는 사람도 분명히 존재한다는 사실을 깨달았기 때문입니다.

그후로는 컴치초탈이라는 블로그 이름에 어울리는 진짜 단순해 보이는 컴퓨터 초보사용자 위주로 글을 작성할 수 있었고 호응도 더욱 좋아진 것 같습니다.

 

컴퓨터 상식이나 나만의 요리방법, 일상 생활속 번뜩이는 아이디어를 지금 블로그에 올려볼까 하면서도 막상 이거 올리고 욕이나 듣지 않을까 고민하시고 있다면 걱정 딱 붙들어 매시고 내가 아는 그대로 잘 정리해서 글을 쓰시기 바랍니다.

뉴스도 TV에서, 인터넷에서 하루종일 똑같은 내용으로 반복되지만 앵커나 기자의 글 솜씨에 따라서 뉴스 내용이 잘 들리기도 하고 더 관심 있게 보기도 하잖아요.

 

참고로 하찮은 정보는 없다라는 말을 증명하기 위해 며칠 전에 올린 글과 블로그 유입 키워드를 보여드리겠습니다.
며칠 전에 올린 글 제목입니다. 카카오스토리 안 하는 이유와 카카오스토리 친구 차단하기입니다.

카카오스토리 안 하는 이유와 카스토리 친구 차단하기

 

글 내용도 제목 그대로이기 때문에 스마트폰을 능숙하게 사용하는 학생들이나 젊은 사람들은 뭐 이런 글을 다 올렸어? 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스마트폰 사용에 서툰 분들은 이런 간단한 설정조차도 쉽게 하지 못하는 것이 현실입니다.

오늘 제 블로그에 유입된 검색 키워드들입니다. 카카오스토리 차단, 카톡 차단 풀면 등, 카오스토리 친구 설정과 관련된 키워드가 매우 많습니다.

 

 

 

 

컴치초탈 일주일 블로그 유입 키워드도 2위에 카카오스토리 친구가 올라 있으며, 그 밑으로도 카카오스토리 관련 키워드가 집중적으로 보이고 있습니다.

결국, 내가 알고 남들도 다 알 것만 같은 매우 간단한 내용으로 글을 올렸지만 누군가에게는 매우 고마운 정보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내가 이미 알고 있다고 해서 모든 사람이 이미 알고 있을 것이라는 착각은 이제 그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