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테더링을 데스크탑에서 와이파이로 연결하기
며칠 전에 컴퓨터(데스크톱)을 사용하여 주식프로그램을 실행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인터넷 회선에 문제가 생겨 유선 인터넷이 두 시간 정도 먹통일 때가 있었습니다.
급한대로 스마트폰에 공인인증서를 복사하여 모바일 거래를 할 수 있었지만, 역시 스마트폰 화면이 작고 다른 기능들도 컴퓨터로 조작하는 것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불편하기만 하였습니다.
그러던 중에 언뜻 USB무선랜카드 눈에 띄였고 더불어 스마트폰 와이파이 핫스팟 기능이 머리에 스쳐갔습니다.
망설일 필요도 없이 곧바로 USB무선랜카드를 컴퓨터에 장착하여 스마트폰의 테더링 기능을 사용하여 유선 인터넷이 끊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스마트폰 와이파이 핫스팟 기능을 이용하니 생각했던 것보다는 인터넷도 빨랐으며 약 두시간 정도 사용했지만 데이터 사용량은 미미하였습니다.
요즘같이 인터넷이 중요한 시기에 갑자기 인터넷회선에 문제가 생겼을 경우를 대비하여 데스크톱에도 무선랜카드 한 개정도 달아 놓으면 요긴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USB무선랜카드 가격은 1만원 이하로 좋은 제품이 많이 있습니다.
아래 관련 내용을 정리하였습니다.
USB무선랜카드를 컴퓨터에 설치하면 아래 그림처럼 네트워크 어텝터 목록에 WIRELESS ADAPTER로 표시됩니다.
USB무선랜카드를 사용하면 유선랜을 사용하지 않고 유무선 공유기에 연결하여 무선으로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랜선을 길게 연결할 수 없을 때 일반 가정집에서 무선랜카드를 데스트톱에 장착하여 인터넷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이번에는 일반 유무선공유기가 아닌 테더링 기능을 이용하여 스마트폰 와이파이 핫스팟과 연결하는 과정입니다. 그런데 이미 스마트폰에서 핫스팟 설정이 끝난 상태이며 데스크톱에도 무선랜카드가 장착되었기 때문에 와이파이 연결이 되어야 하는데, 네트워크 인식은 되는데 연결은 실패하고 말았습니다.
이번에는 위의 문제를 해결하고 나니 무선 네트워크는 연결이 잘 되었는데 막상 인터넷에는 연결이 안 되고 있습니다.
이 두 개의 문제는 아래에서 설명하는 스마트폰 핫스팟 설정에서 설명하겠습니다.
제가 사용하는 스마트폰은 갤럭시M 진저브레드 안드로이드 2.3.6 버전으로 안드로이드 다른 버전들과는 설정화면이 약간씩 다를 수 있습니다.
환견설정의 무선 및 네트워크를 열고 테더링 및 휴대용 핫스팟 메뉴를 엽니다.
휴대용 와이파이 핫스팟에 체크하고 밑에 핫스팟 구성을 열어서 핫스팟을 공개 또는 보안 암호를 설정할 수 있습니다.
한정된 공간에서 잠깐씩 사용하는 것이라면 공개로 놓고 사용하는 것이 편할 수도 있겠습니다.
보안이 걱정될 경우 이곳에서 보안을 선택하고 비밀번호를 설정하면 나중에 컴퓨터에서 연결할 때 비밀번호 입력 과정이 추가 됩니다.
여기서 주의할 점은 핫스팟 구성 메뉴를 열어서 공개로 하든 보안으로 하든 한 번은 저장을 눌러 줘야 한다는 것입니다.
아까 위쪽에서 연결 제한 때문에 연결에 실패한 것은 여기서 핫스팟 구성을 저장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두 번째 네트워크 연결은 되었는데 인터넷이 안 된 이유는 ... 제가 그만 3G 데이터 통신을 허용하지 않음으로 설정해 놓은 탓입니다.
간혹 아주 사소한 문제로 많은 시간을 허비하는 경우도 있는데 바로 이런 경우가 되겠습니다. 쩝!
아, 스마트폰 핫스팟이 작동하면 파란색 와이파이 아이콘이 스마트폰 상단에 표시됩니다.
드디어 데스크톱에서 USB무선랜카드와 휴대용 와이파이 핫스팟 기능이 만나서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인터넷 속도는 아주 빠르지는 않지만 그런대로 사용할 수 있으며 데이터 사용량도 걱정할 정도로 많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물론 너무 길게 사용하면 스마트폰 배터리가 빨리 닳을 것이며, 스마트폰에서 인터넷을 사용하는 것보다는 데이터 사용량도 많아질 것이 분명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