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 먼지가 좀 쌓여도 컴퓨터는 잘 돌아간다. 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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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실에서 사용하는 컴퓨터라고 하는데 CPU 방열판과 쿨러 사이에 먼지가 잔뜩 쌓여있습니다.

그래도 아직 컴퓨터는 멀쩡하게 잘 작동하고 있습니다만 이렇게 방치하고 컴퓨터를 계속 사용할 경우 언젠가는 치명적인 고장이 발생하고 말 것입니다.

 

컴퓨터에 먼지가 많이 쌓이면 여러가지 문제가 일어날 수 있는데 예를 들자면, 아래 그림처럼 CPU 방열판과 쿨러 사이에 먼지가 가득할 때는 CPU에서 발생하는 높은 열을 제대로 식혀주지 못하기 때문에 쿨러에서 소음이 발생하고 (대부분의 컴퓨터 쿨링 시스템은 온도에 따라 돌아가는 속도가 빨리지고 쿨러가 빨리 돌수록 소리는 커집니다.), 고사양 게임이나 멀티 작업 시 CPU 온도가 올라가면서 작업 속도가 떨어질 수 있고 정도가 심할 때는 시스템이 중지되는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CPU 쿨러 외에도 메모리 슬롯이나 비디오카드 쿨러, 파워서플라이에 먼지가 쌓이게 되면 메모리 접촉 불량, 비디오카드 칩셋 과열로 인한 칩셋 고장이 발생할 수 있고, 파워서플라이 쿨러에 먼지가 쌓여 잘 돌지 않게 되면 파워서플라이 내부 온도가 급격히 올라가면서 콘덴서 수명이 단축 되거나 각종 부품소자들이 한계 온도를 벗어나면 비정상 작동할 가능성이 커지게 됩니다. 특히 슬림형 파워서플라이와 같이 내부가 비좁은 제품들은 청소를 자주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컴퓨터 내부에 쌓인 먼지도 마른먼지, 습기먼지 나뉘는데 마른먼지는 정전기를 발생할 수 있고, 습기먼지는 장시간 사용하지 않다 갑자기 전원을 인가했을 때 메인보드가 쇼트로 사망할 수 있습니다.

특히 본문에 보이는 것처럼 컴퓨터 내부에 쌓인 먼지가 약간 축축한 느낌이 있을 때는 먼저 먼지를 깨끗히 청소하고 컴퓨터 내부에 '물먹는하X'와 같은 습기 제거기를 하나 정도 배치하는 것도 컴퓨터를 잘 사용하는 방법입니다.

 

청소를 마친 후 작동되는 CPU 쿨러 모습입니다.

보기에도 아주 시원하고 깨끗한 것이 컴퓨터도 겁나게 ^^  빨리 작동할 것만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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