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로 보는 유해물 차단도 부모하기 나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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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상 아이들이 컴퓨터를 이용한 성인물에 빠지지 않게 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바로 부모님들이 컴퓨터 사용하는 법을 배우는 것 같습니다.
대부분 40~50대 정도 연령층의 성인들, 특히 주부들은 컴퓨터 사용에 능숙하지 못합니다.
물론 70대 이상의 어르신들 중에도 상당한 컴퓨터 실력을 자랑하시는 분들고 계시지만요.

어쨋든 날고 기는 요즘 10대들의 컴퓨터 실력을 따라가기는 역부족입니다.
또한 정보의 방대함과 신속한 펌질은 우리 부모님들은 절대 따라갈 수 없을 지경입니다.
그렇다고 언제까지 불안해하면서도, 방법을 몰라 수수방관만 할 수는 없습니다.
실제 컴퓨터를 잘 사용하는 부모님과 컴퓨터를 같이 사용하거나 지도를 받는 경우, 청소년들이 성인물에 빠지는 정도가 그렇지 않는 청소년들과의 차이가 상당합니다.

부모님이 언제라도 나의 흔적을 찾아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아무래도 조심을 하게되겠지요.
물론 좀 더 영악한 아이들은 모든 흔적을 한 방에 없애는 방법까지도 이미 습득을 하고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방법을 알고 있더라도 항상 긴장해야하고, 항상 흔적을 지우려고 하다보면 스스로 귀찮아지기도 하고, 한 번쯤은 내가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는가 생각하게 될 것입니다.
혹시라도 이 글을 읽으시는 부모님이 계시다면 앞으로는 컴퓨터를 사용하면서, 그저 인터넷만 열어서 사이트 탐색만 하지 마시고, 내 컴퓨터를 더 잘 사용하는 방법에 관해서도 공부를 하세요.
잘 모르면 아이들에게 알려달라고 하십시요. 아니 가능한 아이들에게 직접 배우는 것이 좋습니다.
영화는 어떻게 보는 것이며, 음악 시디는 어떻게 들어야하는지.
동영상 보는 프로그램은 무엇이고 인쇄는 어떻게 하는지.
폴더는 어떻게 만들고 인터넷에서 다운 받는 방법, 다운 받은 파일은 어떻게 저장하는지 등등...

이 모든 것을 꼭 능숙하게 잘 할 필요는 없습니다.
아이들에게 부모님이 컴퓨터를 사용할 줄 알고, 또 컴퓨터 안에 들어있는 파일들을 볼 수도 있겠다라는 사실을  주지 시키는 것만으로도 이미 절반은 성공한 것입니다.
실제 위의 것들을 전부 배워서 능숙하게 사용하게되면, 감히 아이들이 성인물을 겁도 없이 즐겨보는 일은 없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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