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뉴스 베스트에 오르는 확실한 방법

생활경제/블로그운영팁|2008. 4. 27. 00:35
반응형
블로그뉴스 편집자의 제목 짓는 솜씨가 베스트를 결정한다.  2008/04/23 11:04분 블로그뉴스 1차 전송.

제목이 좀 과했나 싶어 걱정이 앞섭니다. 오늘 주제가 제목에 관한 것이라 그렇습니다.

저는 글을 쓸 때 항상 제목을 먼저 생각하고 본문을 쓰기 전에 확정합니다.
제목을 잘 짓는 것은 눈길을 끌기 위한 수단뿐만 아니라, 본문을 쓸 때도 얘기가 딴 곳으로 빠지지 않도록 틀을 잡아주는 역할을 합니다.

이 글의 주제는 메타사이트나 블로그뉴스 같은 곳에 내 글을 올렸을 때, 제목을 어떻게 짓는가에 따라 달라지는 블로그 방문객 수에 관한 것입니다.
-낚시니 뭐니 하는 분들이 계시겠지만, 이 글은 본문의 내용이 아니라 오직 제목에 관한 얘기입니다.-
제목이 좋으면 당연히 눈에 잘 보일 것이라는 생각은 다들 하겠지만, 어느 정도나 차이를 보이는지는 확인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런 분들은 오늘 제목에 관심을 두고 잘 살펴보기 바랍니다.
블로그뉴스 베스트나 실 시간 인기 글들을 잘 보시면 제목이 참 기발합니다.
물론 그냥 편한 제목도 본문 내용이 좋으면 당연히 베스트가 되겠지만, 시간이 좀 걸립니다.
그런 글들은 블로그뉴스 편집자께서 제목을 약간씩 수정하여 좋은 글이 묻히는 것을 방지하기도 합니다.
약간의 수정만으로도 그 글은 새롭게 뜨는 것을 많이 볼 수가 있습니다.

블로그뉴스에 베스트 글들이 원래 제목과 어떻게 바뀌었는지 몇 개만 보겠습니다.

현재 문화.연애 쪽의 베스트 글입니다.
제목 ['우리 결혼했어요' 서인영 설정일까?]       이글의 원제목 [MBC'우리 결혼했어요' 베일을 벗기다]
                                            추가 -  서인영 설정일까?
IT.스포츠 쪽의 베스트 글입니다.
제목 [전준호 난조, 자신감 상실 때문]               이글의 원제목 [[4/22 삼성 vs 두산 대구경기 리뷰]
                                            제목 완전 수정
종합 베스트 쪽 글입니다.
제목 [5만 원 주면서 신문 구독하라고 합니다.]               이글의 원제목 [5만 원 주면서 신문 구독하라니...]
이분은 원제목과 현재 제목이 거의 같습니다. 확인해보니 역시나 현직 기자분인 것 같습니다.

이렇듯 제목은 수 많은 글 중에서 선택을 받기 위한 가장 확실한 수단입니다.
간혹 낚시 글들은 매우 짜증 나게 하지만, 그만큼 제목이 중요하다는 것을 역으로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블로그 뉴스에 1차로 전송한 제목은 역시 실패였습니다.
제목 [네티즌 0.1초의 선택, 제목이 결정한다.] 이 제목만 보면, 네티즌의 순간 결정은 제목이 결정한다라는 것은 알겠지만, 무엇에 대한 제목일까 전혀 궁금해 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역시 저도 제목을 짓는 센스가 떨어지는 것 같습니다.

그러면 이글을 블로그뉴스에 제목만 바꿔 다시 올려보겠습니다.
이번엔 제법 제목이 과격합니다.
결과가 상당히 궁금합니다. 이 제목도 조회수가 신통치 않다면, 제목에 대한 제 생각을 버려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08-04-23 12시 54분 수정.

시간 관계상 1시간 정도만, 테스트 결과로 추가합니다.
처음 [네티즌 0.1초의 선택, 제목이 결정한다.]는 약 30명 안쪽의 조회수를 기록하고 거의 잊혀졌습니다.
하지만, 현재 [블로그뉴스 베스트 글, 감춰진 비밀을 까발리다!]는 같은 1시간 동안 116회 추천 4회로 인기 뉴스에 올라 있습니다. 분명 본문은 크게 달라진 것이 없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내용이 별로라서 그런지 추천수가 떨어져 상위에 랭크되기는 힘들 것 같지만, 제목에 대한 테스트용으로는 충분한 것 같습니다.

결론은 내용에 충실해야 하는 것이 최 우선이겠지만, 제목을 잘 정해야 하는 것도 결코, 무시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블로그 방문객 수를 늘리고 싶으신가요? 그럼 이제부터 제목을 고민하세요."

08-04-22일 오후 6시 41분 현재. 블로그 뉴스에서 베스트는 못 했지만, 다음 뉴스 - IT/과학 블로거 부분 베스트는 먹었습니다. 확실한 효과를 입증하게 돼 안심입니다. 테스트는 여기까지만 하겠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