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드디스크 분해 후 조각모음, 파일복사 과정 동영상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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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드디스크 분해 후 작동시켜 조각모음 및 파일복사 과정을 동영상으로 촬영하였습니다.

하드디스크를 한 개 뜯어서 어떻게 작동을 하는지, 왜 강제로 전원을 끄면 안 되고 충격을 주면 안 되는지 동영상으로 자세하게 보여 드리겠습니다.


동영상 중간에 조각모음을 실행할 때와 파일 복사 작업을 할 때 하드디스크 헤드(바늘)가 얼마나 빨리 자주 움직이는지 보시고 강제 종료했을 때 헤드의 부자연스러운 멈춤 동작과 굉음을 잘 들어보시기 바랍니다.

실험용 하드디스크는 삼성 10GB 5,600 RPM 제품입니다. (본문은 스토리채널로 보내기 위해 오래전에 작성했던 글을 새로 업데이트한 관계로 테스트용 디스크 용량이 매우 작습니다.)

하드디스크 작동은 맨 처음 전원이 공급되지 않은 상태에서는 헤드가 디스크 표면 위에 자리잡고 있다가 전원이 공급되면 disk가 회전을 시작합니다.

이 때 disk의 회전에 의해 바람이 생기며 이 공기의 힘과 head가 가지고 있는 spring 힘과의 상호작용에 의해 head가 disk 표면 위를 날기 시작하고,  head가 일정한 간격으로 정상 비행을 하다 명령에 따라 head가 이동하여 데이타를 읽고 쓰는 작업을 합니다.


 

동영상1.
컴퓨터 전원을 켰을 때, 부팅, 조각모음, 파일 복사, 강제 종료 시 하드디스크 작동 모습을 동영상으로 담아 보았습니다. 조각 모음이나 파일 복사 작업 시 헤드가 아주 빠른 속도로 움직이게 됩니다.
당연히 그만큼 수명이 짧아질 것이고 고장이 날 확률도 높아지겠지요.
즉, 이런 작업을 일부러 자주 할 필요는 없다는 뜻입니다. 만약, 이런 작업을 진행할 때 컴퓨터가 충격을 받으면 디스크 표면에 긁힘이 발생할 수 있는데, 이것을 배드섹터라고 합니다.

아래 동영상은 다른 시스템에 보조로 붙여서 조각모음과 파일 복사 작업을 해 봤습니다.




하드디스크는 초정밀 부품으로 물리적인 충격, 전기적인 충격에 아주 약합니다. 동영상에서 보이듯이 디스크는 아주 고속으로 회전하고 헤드도 쉴 틈없이 계속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이럴 때 컴퓨터를 두들기거나, 발로차고  전원 스위치를 확, 꺼버리는 잘못된 습관은 하드디스크 고장나게 만듭니다. 
또한 디스크 조각모음을 자주 해주면 좋다는 말만 듣고 날마다 조각모음을 실행하는 분들이 있는데, 조각모음을 해서 얻을 수 있는 효과는 사실 별로 크지 않습니다.

6개월 이상 프로그램 설치 제거가 빈번하고, 자료를 복사하는 일이 많았을 때 조각모음을 해주면 약간의 효과는 볼 수 있지만, 날마다 실행하는 것은 효과도 없고 하드디스크에 무리를 주어 고장 원인이 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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