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발 - 음식, 요리 블로거 남편은 오늘도 배고프다.

생활경제/블로그운영팁|2008. 7. 21.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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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요리, 음식 전문 블로거를 아내로 두신 남편분들께 묻고 싶습니다.
어떻게 배는 부르십니까? ㅎ`ㅎ`ㅎ`
정말 궁금해서 묻는 것이니 솔직하게 답 좀 해주세요.

제 생각엔 아마 모르긴 해도, 배 고프신분 많으실 겁니다.
속 모르는 분들은 만날 맛있는 음식 먹어서 남편은 좋겠다고들 하시지만, 현실은 좀 다릅니다.
솔직히 배..............고픕니다.

하긴 똥배 나온 제 탓도 있습니다.
배 나온다고 음식을 해놓고도 주지 않는 경우가 많긴 하거든요.
그래서 대부분 제가 집에 없는 낮에 애들과 전부 해치우고 입 싹 씻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도 어쩌다  저녁에 음식을 하는 경우가 있는데, 그때도 냄새만 풍기고 입에 들어오는데까지 시간이 살짝? 걸립니다. "요것만 찍고", "저것만 찍고", "이것 좀 한 번 찍어줘 봐!"
쓰러집니다. 결국, 블로그에 올릴 사진 다 찍어야 먹을 수 있습니다.

아래 것들은 부지깽이님께서 최근에 블로그에 올린 음식들입니다.
쑥 튀김 요거 한 두개 먹었나?                                   요건 부추 전, 음 먹었나 안 먹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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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도 팥죽은 제가 워낙 좋아하는 것이라 배 터지게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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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거 막걸리는 진짜 맛있었습니다. 저 혼자 몇 병 먹은 듯.(그래도 많이 먹은 것도 있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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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티즌 여러분, 음식 전문 블로거님들 블로그 정말 힘들게 운영하고 있다는 것을 알아주세요.

더불어 그분들의 남편은 항상 배가 고프니, 맨날 맛있는 것 먹고 좋겠다고 너무 부러워 마시고요.

"아이고, 배고파라" 어제 조청인가 했다더만 아직까지 안 주는 거 보면 뭘 또, 덜 찍었지.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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