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커 컴퓨터 부품은 조립컴퓨터와 다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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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립 컴퓨터와 메이커 컴퓨터의 사용 부품이 전혀 다른 것으로 알고계신 분들이 많은데, 과연 그런지 알아보겠습니다.
2007년 11월 출시된 주연컴퓨터 슬림피씨에 장착된 미니 파워서플라이입니다.
일반 시중에서 구입 가능한 제조사 제품입니다. 물론 잘 사용하는 제품은 아닙니다.
일반적인 보급형 300W 정도의 사양을 표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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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디오카드는 가온디지털 제품으로 지포스 8400GS 256MB 제품입니다.
이 제품도 역시 일반 시중에서 구입 가능합니다.(본체에 장착된 것을 그냥 찍었더니 먼지가 많습니다.
청소를 하고 찍을 수 있었지만, 먼지에 관한 글도 더불어 쓰기 위함이니 이해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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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보드는 아수스 제품으로 P5GC-MX입니다. 역시 시중에서 구입가능합니다.
메모리는 삼성 DDR2 제품입니다. 당연히 아무나 살 수 있는 제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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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VD-RW와 하드디스크는 전부 SATA2 규격의 삼성 제품입니다.
두개 모두 시중에서 아무나 살 수 있습니다.
[아래 CPU 쿨러를 보면 먼지가 달라 붙어 방열판의 틈새를 막고 있는 것이 보입니다.
문제는 대부분 저가형 무소음 쿨러들은 분당 회전수가 고정돼 있는데,  이 처럼 먼지가 계속 쌓여 CPU 온도가 올라가도 방치하게 되면, CPU 과열로 컴퓨터가 많이 느려지거나 심하면 자동으로 컴퓨터가 꺼질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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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연 컴퓨터 케이스에 붙어 있는 시스템 부품별 사양입니다.
조립 컴퓨터를 만들 때 사용하는 부품을 주연 컴퓨터도 똑같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다른 것이 있다면, 이 부품 중에는 OEM 형태로 제공을 받기 때문에 가격이 좀 더 쌀 수 있고, 경우에 따라서는 A/S 기간이 줄어들 수도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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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사진은 이안컴퓨터 내부을 찍은 것입니다.
역시 주연컴퓨터와 별로 달라 보이지 않습니다. CPU쿨러는 같은 회사 것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메인보드는 기가바이트, 그 외 하드디스크, 메모리, ODD, 비디오카드 등 모든 부품이 일반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제품들을 그대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물론 두 제품 모두 제작사 로고가 컴퓨터 부팅시 표시되고 있습니다만, 메인보드 롬에 로고만 삽입한 것으로 제품 성능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아닙니다.(가끔은 이 때문에 오히려 에러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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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디오카드 역시 잘만 쿨러가 달린 지포스 8600GT 제품으로 렉스테크놀러지 제품입니다. 물론 구입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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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대형 제조사들은 모든 부품을 제조사 의도대로 따로 설계하여 사용하기도 합니다.
그렇게 하면 제품의 안정성이나 일부 성능 향상을 가져 올 수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위에서 보았듯이 근본적으로는 메이커 제품이나 조립 컴퓨터에 들어가는 부품이 대부분 같다고 볼 수 있습니다.
결국 컴퓨터 성능은 제조사에 따라 달라지는 것 보다는, 개별 부품의 성능과 부품의 조합에 따라 더 큰 영향을 받는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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