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살 먹은 나, 빼빼로 받고 기절할 뻔...

생활경제/혼잣소리|2008. 11. 11.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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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과 몇 년 전만 해도 발렌타인데이나 화이트데이 때면 아내와 초코렛과 사탕(사랑)도 서로 나누고 그랬었는데, 요즘은 나이가 들어서인지 아니면, 먹고 사느라 정신없어서 그런지 그런날이 언제 있었는지도 모르고 지나곤 합니다.
오늘도 블로거뉴스 메인에 빼빼로데이에 관한 글이 걸려 있는 것을 봤지만(사실은 본 것 같습니다.), 별 생각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부지깽이(제 아내)가 매장에 와서는 무언가를 건네는데, 바로 아래 보이는 빵입니다.
갑자기 웬 빵을 사와서 들이미나 했더니, ㅎㅎ 오늘이 빼빼로데이라면서 요것이 빼빼로랍니다. 커 컥!.

포장을 벗기고 나니 아래와 같은 대형 빼빼로가 모습을 들어냅니다. 그 위에 진짜 빼빼로 OTL,
(먹는데 급해서 그만, 전신 사진이 없어서 제작 과정 중 찍은 사진을 도용했습니다.)

요것이 바로 대형 빼빼로 실물입니다. ㅎㅎㅎ 위에 초콜릿을 한 입 먹다 말고 뒤늦게 찍은 사진입니다.
이 빼빼로 주면서 빼빼로데이는 원래 남녀가 서로 주고 받는 날이라며 기대한다고 하는데, 헐 적어도 받은 것 만큼은 해야하는데 참나...
아참, 오늘이 농업인의 날에 가래떡데이라서 빵은 찹쌀 넣은 것으로 사용했다고 꼭, 얘기하랍니다.

"자, 묵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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