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메인의 오픈캐스트는 낚시가 아닐까?

생활경제/블로그운영팁|2008. 12. 16.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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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베타 네이버 홈페이지를 열면 앞으로 적용될 오픈캐스트 적용 메인 화면을 볼 수가 있습니다.
우선 첫 인상은 깔끔하다기 보다는 조금 촌스런 모습입니다.
테스트 버전이라 그렇겠지만, 대형 포털을 보다 갑자기 개인 홈페이지를 보는 느낌이랄까?

아래 그림은 오픈베타 네이버 메인 화면입니다.
오픈케스트를 강조하기 위함인지 네이버캐스트가 제일 하단에 있고 중간에 오픈캐스트가 자리를 잡고 있는데, 아무래도 오픈캐스트가 편집 전문가들은 아닌 탓에 글 목록이나 사진들이 조금 엉성합니다.
http://open.www.naver.com/


메인에서도 오픈캐스트가 중간에 자리를 잡았지만, 공간을 너무 적게 할당한 탓에 오히려 억지로 꾸겨 넣은 느낌입니다.
또한 카테고리별 보기를 일일이 클릭하여 오픈캐스터가 올린 글 목록을 찾고, 그 중에서 맘에 드는 글을 읽어달라 하는 것은 좀 무리인 것 같습니다.
현재도 네이버나 다음 메인에 노출되는 블로그나 카페 관련 글 목록이 따로 있지만, 사실 일부러 글 목록을 열어서 숨은 글 까지 읽는 경우는 많지 않겠죠.(혹시 저만 그런가요?)

네이버라는 대형 포털의 메인을 완전 오픈한다는 것이 대단한 일일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네이버 오픈베타 메인에 보여지는 오픈캐스트는 오히려 초라해 보일 뿐 기대했던 것 만큼의 효과는 없을 것 같습니다.

여기까지가 네이버 메인에 보이는 오픈캐스트에 대한 제 느낌입니다.


네이버 메인에서 실망하고 이번에는 오픈캐스트 홈페이지를 방문해 보았습니다.
와우!-----------------------------------------------------------------
네이버 메인에서 보았던 초라한 오픈캐스트는 더 이상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이렇게 괜찮아 보이는 오픈캐스트가 네이버 메인에서는 왜 그렇게 초라하고 촌스럽게 보였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오픈캐스트 홈을 처음 연 순간 맨 먼저 블로거뉴스 생각이 떠오르는 것은 왜일까요?
http://opencast.naver.com/ 
오픈캐스트 홈을 열면 상단에 카테고리 목록이 옆으로 길게 나열되고, 아래 그림같이 오픈캐스트 목록을 슬라이드 형식으로 보여줍니다.
카테고리 별로 오픈캐스트 목록을 보여주는 것이 블로거뉴스 카테코리 별 글을 찾아서 읽는 것과 비슷합니다.
최근 업데이트 순이나 구독자 순으로 정리한 것은 최신 뉴스와 인기 뉴스와 비슷하구요.

온전히 제 생각일 뿐이지만 오픈캐스트는 네이버 메인 노출은 미끼일 뿐 정작 목적은 오픈캐스트 홈에 있는 것 같습니다. 블로거뉴스와 비슷한 공간을 만들어 블로거들의 참여와 자발적인 경쟁을 유발하는 것이죠.

물론 블로거 입장에서는 블로거뉴스가 한 개 더 만들어진다면 더 이상 바랄 것이 없겠지만...

슬라이드는 오픈캐스트 홈에서 현재 구독자 순으로 보여지는 것을 그대로 캡쳐한 것입니다.
오픈캐스트의 위력은 네이버 메인 보다는 어쩌면 오픈캐스트 홈에서 보여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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