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우 자동 업데이트 때문에 시스템이 느려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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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 부팅 시간이 늦고, 컴퓨터 사용 중에 버벅대는 현상, 컴퓨터를 종료할 때 잘 꺼지지 않는 증상들이 알고보면 윈도우 자동업데이트 기능 때문에 발생하기도 합니다.(윈도우 XP나 윈도우 7 등 MS 윈도우 관련 글입니다.)

윈도우 7에는 예쁘게 생긴 cpu 측정기가 있습니다. 큰 것이 cpu 사용률을 나타내고 있고, 작은 것이 시스템 메모리 사용량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현재 윈도우 업데이트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데, cpu 사용률이 98%, 메모리 사용률이 45%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cpu 사용률이 높아지면 아무래도 시스템이 느려지고, 약간 불안한 시스템을 사용 중이라면 심할 경우 다운이 될 가능성도 충분히 있습니다.


아래 그림은 자동 업데이트가 끝나고 아무 작업도 하지 않고 있는 상태입니다. cpu 사용률이 거의 0에 가깝게 내려왔고 메모리 사용량도 약간 줄어들었습니다.


윈도우 XP는 어떨까요. 현재는 아무 작업도 진행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 cpu 사용률은 0%로 표시되고 있습니다.


이제 자동 업데이트 기능을 켜서 옵션을 '자동 - 자동으로 권장 업데이트를 다운로드하고 설치'를 선택했습니다.
(가능하면 완전 자동 옵션은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시간 설정 문제로 인하여 오히려 수동 업데이트를 선택했을 때 보다 업데이트가 잘 안 되는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잠시 후 업데이트가 시작되자(다운로드만 진행되는 상황입니다.) 바로 cpu 사용률과 메모리 사용량이 급격하게 올라갑니다. 문제는 이렇게 자동 업데이트 설정을 완전 자동으로 설정했을 때 아래 그림과 같이 다운로드만 계속해서 진행 중일 때가 있다는 것입니다.

더구나 사용자가 작업표시줄 옵션에서 '사용하지 않는 아이콘 숨기기'를 설정했거나 자동 업데이트 아이콘이 표시가 보여도 잘 몰라서 또는 귀찮아서 방치하게 되면, 이유없이 윈도우가 버벅대는 짜증나는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시스템을 종료할 때도 잘 꺼지지 않고 다운된 것처럼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구요.



자동 업데이트 기능을 완전히 정지 시키고 수동으로 업데이트 사이트를 이용하는 것이 좋기는 하지만, 컴퓨터를 잘 모르는 분들은 까다로울 수 있고, 또 신경을 못 쓰고 잊어버릴 수 있으니 아래 부분에 있는 '새 업데이트를 알리도록 선택하지만 다운로드하거나 설치하지 않습니다.'를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게임 하시는 분들은 당연히 자동 업데이트 기능을 정지시키고 사용하겠지요?)


아래와 같이 업데이트 알림 아이콘이 보이지만, cpu 사용률은 변하지 않습니다. 이 아이콘이 표시되면 그때 업데이트를 해주면 되겠습니다. (업데이트 아이콘이 표시되면 곧바로 업데이트를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IE 8 과 같이 당장 필요 없는 것은 빼고 하는 것이 좋겠지요.)


기왕이면 '사용자 정의 설치'를 선택하여 어떤 것들이 업데이트가 되는지 확인해보는 것도 좋겠지요.



자동 업데이트 기능 때문에 컴퓨터가 느려질 수 있다는 것에 의아해 하실 분들도 있을지 모르지만, 이유없이 윈도우가 버벅대고 시간 표시줄 옆에 자동 업데이트 아이콘이 항상 표시되어 있다면, 속는셈치고 자동 업데이트 기능을 중지시켜 보세요.(자동 업데이트 사용 안 함 선택)

시작 - 제어판 -시스템 - 자동 업데이트 또는 키보드 윈도우 키 + Pause/Break 같이 눌러주세요.

덧) 어제 그림을 올려놓고도 혹시 윈도우 업데이트를 너무 소홀히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지웠던 내용입니다.
자동 업데이트 기능을 완전히 중지하면 시간 표시줄에 보안 경고가 발생하게 됩니다.
시스템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이기는 하지만 사용자에 따라서는 상당히 귀찮을 수 있겠지요.

제어판 - 보안 센터를 실행하여 '보안 센터에서 사용자에게 알림을 보내는 방법을 변경'을 클릭하여 알림 설정 부분에서 자동 업데이트 선택 표시를 없애주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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