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롬 OS USB에 설치하여 돌려보니[Chrome OS USB version]
크롬 OS[Chrome OS Diet USB version] USB 버전과 설치 방법은 아래 사이트를 참고하세요.
http://chromeos.hexxeh.net/
크롬OS 이미지로 작업된 USB 메모리로 부팅하여 간단한 설정을 마치고 구글 아이디와 비밀 번호를 입력하면 크롬 OS로 로그인할 수 있습니다.
일단 USB 메모리에 크롬 OS 설치가 완료되면 어떤 컴퓨터에 사용해도 작동이 되는 것 같습니다.
넷북과 데스크탑에 각각 사용해 봤는데 모두 정상 작동합니다.
크롬북 부팅 속도가 8초라고 하는데 USB에 설치하여 데스크탑에 부팅시켜도 부팅 속도는 매우 빠릅니다. 꺼지는 것은 더 빠르고요.
다만, 넷북의 랜카드 드라이버를 자동으로 설치하지 못해서 (유선, 무선 모두 인식 못함) 인터넷을 사용할 수 없으니 아무것도 할 수 있는 것이 없네요.
넷북은 패스 ~
이 그림부터는 데스크탑에서 캡쳐한 것입니다. 알려진 대로 바탕화면 이런 것 없고 웹페이지 창이 한 개 열린 형태입니다.
이 상태에서 새 탭 형식으로 다른 작업 창이 계속 열리게 됩니다.
USB로 부팅한 것이 맞나 싶을 정도로 인터넷은 정말 빠르네요. 최신 버전이라 그런지 한영 변환 잘 되고 한글도 잘 써집니다.
키보드 키 배열 등 전혀 문제 없고요.
당연히 인터넷 뱅킹은 안 되겠지요. 농협 인터넷 뱅킹 사이트를 방문하니 자동으로 스마트폰 금융거래 어쩌고 하는 페이지로 이동하네요.
티스토리 사용도 크게 문제될 것은 없어 보입니다. 글도 잘 써지고 사진도 잘 올라가고 ...
스크린샷은 따로 저장하지 않아도 캡쳐 버튼을 한 번 누를 때마다 자동으로 PNG 파일로 저장합니다.
미리보기도 가능합니다.
환경 설정이나 시스템 설정은 별로 만져볼 만한 것이 없습니다. 로그인 계정이나 인터넷 사용과 관련된 설정 뿐이네요.
입력 언어 설정은 한국어 입력 방법과 한국어 키보드 둘 다 체크하면 끝.
어짜피 크롬북에 정상 설치되었을 때 크롬OS의 모든 기능이 제대로 작동할 터이니 기능이나 성능에 관한 것을 따진다는 것은 의미가 없을 것 같습니다만, 딱 한 가지만 얘기하자면, 바탕화면 형태의 기존 운영체제에 익숙한 탓인지 처음 로그인할 때 열린 웹페이지 형식의 메인 창이 이동이나 숨김, 크기조절이 안 되는 것이 숨이 막힐 정도로 매우 답답합니다.
어떻게든 끌어 내리고 싶다는...ㅋ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