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린터 응급조치! -백지 출력, 대기문서 에러, 잉크경고.

컴퓨터일반|2009. 6. 3.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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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린터(복합기 포함)를 사용하다 보면, 종이가 걸려서 작동이 안 되는 때도 있고, 잉크(카트리지)를 프린터에서 인식하지 못해서 빨간 불만 하염없이 깜박거리고, 때로는 프린터를 너무 오랫동안 사용하지 않은 탓에 노즐이 굳어서 하얀 백지만 출력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게다가, 죽어라 지워도 죽어도 지워지지 않는 대기 문서는 혈압 상승의 주범입니다.

지금부터 프린터에 갑자기 문제가 생겼을 때 필요한 응급조치 몇 가지를 소개하겠습니다.

1. 종이 걸림
요즘 출시되는 대부분의 잉크젯 프린터나 복합기의 급지 방식은 앞쪽에서 들어가서 프린터 뒷면에 있는 급지 롤러를 한 바퀴 돌아서 다시 앞쪽으로 출력됩니다. 이 방식은 사용 기간이 길어지면 롤러에 때가 끼거나 마찰력이 떨어져서 종이가 걸리는 일이 발생하게 됩니다.

그럴 때는 프린터 뒷쪽에서 종이를 살살 빼줘야 하는데 급한 마음에 앞쪽에서 종이를 잡아당기면 기어가 고장나거나, 완전히 고장나지 않았다 해도 앞으로 종이 걸림 현상이 자주 발생할 가능성이 아주 커집니다.

종이가 걸렸을 때는 아래 그림처럼 프린터 뒤쪽에서 빼주고, 우측 그림에 표시된 급지 롤러를 깨끗한 천에 물을 묻혀서 깨끗이 닦아줍니다. 그리고 물기가 완전히 마르면 프린터를 사용합니다.


2. 잉크 인식 못할 때(카트리지 에러).
아래 그림은 hp 고객센터에서 가져왔습니다.
프린터를 사용하다보면 잉크(카트리지) 에러가 발생하면서 프린터에 빨간색 경고등이 깜박일 때가 있습니다.
당연히 프린터는 작동하지 않게 됩니다.
이 때는 카트리지 회로가 망가졌거나 또는 기판에 잉크가 묻어서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입니다.

아래 그림과 같이 면봉이나 깨끗한 면으로 잉크 통 뒷면에 있는 회로를 깨끗이 닦아주고, 잉크 통이 장착되는 잉크 함쪽의 기판도 닦아주면 해결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단, 이렇게 해도 인식하지 못할 때는 잉크 통 불량으로 보는 것이 맞습니다.


3. 백지 출력 - 노즐 굳었을 때.
보통 한두 달 이상(잉크를 충전했을 때는 보름 안 쪽) 인쇄를 하지 않으면 잉크통에 붙은 노즐이 조금씩 막히는 현상이 나타납니다.(프린터에 노즐이 달린 방식도 같습니다.)
일단 노즐이 약간이라도 마르게 되면 인쇄물에 줄이 생기고 심한 경우에는 거의 백지로 출력되고 칼라 잉크는 특정 색이 출력되지 않는 현상이 발생합니다.

이 방법은 심하게 굳은 잉크통은 거의 효과가 없습니다.
인쇄를 했을 때 어느정도 출력은 되지만 좀 흐리거나  줄이 한 두개 생겼을 때 효과가 있습니다.

노즐이 굳은 잉크 통을 프린터에서 뺀 다음 약간 뜨겁게 끓은 물에 노즐 부위가 닿을 정도만 약 1분 정도 담가 둡니다.
이 때 뒷면에 붙은 회로는 손으로 만지거나 물에 닿지 않게 조심해야 하며, 뜨거운 물에 담그기 때문에 수증기가 기판쪽으로 올라가기 때문에 충분히 말린 다음 프린터에 장착해야 합니다.
컬러 잉크는 담그면 안 된다는 소리도 있지만 상관 없습니다. 혹시 잉크가 번졌다 해도 잉크 통을 휴지 위에 노즐이 닿게하여 조금만 올려놓으면 금방 깨끗해집니다.

인터넷 지식인 답변을 보면 노즐 세정액이 만능인 것처럼 얘기하지만, 뜨거운 물에 안 풀리는 것은 세정액에도 안 풀립니다. 또한 노즐을 칫솔로 살살 닦아보라는 분도 있는데 터무니 없는 소리입니다.
노즐은 아주 약하게 붙어 있습니다. 조금만 무리해도 노즐은 금방 떨어지거나 망가집니다.

4. 대기 문서 에러 때문에 인쇄가 불가능 할 때.

인쇄 작업 중에 에러가 발생하여 작업이 실패하고 더 이상 아무 일도 할 수 없는 상태입니다.
대기 문서는 인쇄 취소, 삭제 명령을 내려도 잘 안지워질 때가 많고, 심지어는 컴퓨터를 껐다 켰을 때도 여전히 대기 문서가 지워지지 않을 때도 있습니다.

이 때는 Print Spooler 서비스를 잠시 중지한 후 대기 문서를 수동으로 지우는 방법이 있습니다.

시작- 설정 -제어판 -관리도구 -서비스 -Print Spooler  마우스 우측 버튼 클릭 - 중지.(서비스 창 그대로 유지)


위쪽의 작업이 끝나면 내 컴퓨터나 윈도우 탐색기를 열어서 아래과 같이 경로를 찾아갑니다.
c:\windows\system32\piinters\  이 속에 있는 모든 파일을 삭제합니다.
이 작업이 끝나면 위쪽 서비스 창에서 Print Spooler를 다시 실행합니다.
인쇄 작업을 다시 진행합니다.


여기까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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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BlogIcon 구차니 2009.06.04 11: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잉크막힌 건 상당히 힘들더라구요. 깨끗한걸 좋아해서 노즐을 뜨거운 물에 데우고는
    휴지로 노즐을 박박 딱아주었다가 막히게 하질 않나
    게다가, 물에 너무 담궈놨더니 물이 들어가서 잉크가 엷어지지 않나 ㅠ.ㅠ

    역시 이런 작업은 전문가에게 맡겨야 하나 봅니다 ^^;

    • BlogIcon 컴치초탈 2009.06.04 16: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원래 잉크 통 구조가 노즐과 스펀지 사이에 걸름망이 있고 그 중간에 공간이 있습니다.
      정품 잉크 기준 1달(충전했을 때는 최소 15일 내) 이상 인쇄작업을 하지 않으면, 노즐과 스펀지 사이의 공간에 있는 잉크가 굳어버립니다.

      단순히 노즐이 막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이 정도까지 진행되면 세정액에 담그거나 초음파 세적 별짓 ^**^을 해도 안 뚫립니다.

      잉크를 오래 쓸려면 최소 10에 한 장 정도는 뽑아줘야 합니다.(흑백+칼라)
      사실 A4용지 한 장 인쇄하는데 들어가는 잉크량은 눈꼽에 티 만큼만 들어갑니다.

  2. BlogIcon 3R 2015.04.24 00: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막막하고 고객센터도 쓸모 없었는데 <대기 문서 에러 때문에 인쇄가 불가능 할 때.> 항목 덕분에 프린트 쫙쫙 했습니다ㅠㅠㅠㅠㅠㅠ
    문서 대기중 백지라고 검색해서 들어왔는데 굉장히 행복하네요. 멋진 티스토리에 굉장한 도움을 주는 글 잘 읽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 BlogIcon 컴치초탈 2015.04.24 07: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제 글이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어서 다행입니다.
      그리고 기분 좋은 댓글을 아침에 읽게되어 오늘 하루 기분좋게 시작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