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어가는 인터넷 관련 기기들 관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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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인터넷 사용은 물론이고, 인터넷 전화에 IPTV까지 이용하는 가정집이 늘고 있습니다.
당연히 이런 기기들을 사용하려면 인터넷 모뎀, 공유기, 셋톱박스와 같은 장치들이 꼭 필요하게 됩니다. 문제는 이런 장치들이 서로 엮이게 되면서 인터넷이 열리지 않을 때,  어떤 기기에 문제가 생겼는지 찾기가 어렵다는 것입니다.

또한, 대부분의 가정집에는 아래 그림과 같은 형태로 모뎀이나 공유기가 좁은 구석에 숨겨지듯이 설치되고 있는데, 케이블 정리는 말할 것도 없고, 막힌 공간에 탑을 쌓듯이 층층히 겹쳐 놓다 보니 만져보면, 아주 뜨거울 정도의 열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래 보이는 그림은 인터넷 모뎀 내부를 찍은 것입니다.(위쪽 그림에 있는 기기들과는 상관 없는 것입니다.)
증상은 인터넷이 자주 끊기고, 모뎀이 손으로 만졌을 때 아주 뜨거운 상태였습니다. 뚜겅을 열고 부품들의 손상이 발생한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이 모뎀은 콘덴서 한 개가 많이 부풀어 오른 상태였고, 다른 부품도 이미 수리한 흔적이 보입니다.
이 상태에서 계속 사용하였고, 장시간 사용 시 기기의 오작동으로 인터넷이 자주 끊기는 현상이 발생한 것입니다.


통풍구를 막으면 기기 고장의 원인이 될 수 있다는 안내문도 보입니다. 설마 먼지 들어간다고 천으로  덮어 놓지는 않았겠지요.?

정리:
1. 인터넷 모뎀과 공유기, 허브와 같이 열이 많이 발생하는 기기들을 한 군데에 같이 겹쳐놓지 마세요.
특히, 두세 개 합친 후 테이프로 둘둘 말아놓은 분들도 있는데, 너무 붙여놓으면 열 받아서 좋지 않습니다.

2. 평소에 케이블  연결이 어떻게 구성되었는지 확인해 두면 나중에 문제 발생 시 많은 도움이 됩니다.

3. 가끔 모뎀, 공유기 멀쩡한데 IPTV 셋톱 박스 고장으로 인터넷이 안 되는 경우가 가끔 있습니다. 그럴 때는 인터넷 모뎀과 컴퓨터를 직접 연결 후 테스트를 해보고 이상 없으면, 인터넷 모뎀 + 공유기 + 컴퓨터만 연결하고 테스트 합니다.
마지막으로 셋톱 박스를 연결하고 전체 테스트를 실시합니다.
(연결 순서나 방식은 인터넷서비스업체에 따라 약간씩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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