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B 메모리에 공인인증서는 안 된다고?

생활경제|2009. 10. 20.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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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드디스크(시스템 디스크 C:)에 공인인증서가 없으면 인증서 로그인이 안 되는 사이트도 있네요. 그것도 국가기관인 특허청에서 말입니다.

작년에 그냥 재미삼아 특허출원을 한 개 신청한 것이 있어서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 궁금하여 좀 알아 볼려고 했더니 인증서 로그인을 하라고 합니다.
요즘은 개인신원 확인이 필요한 사이트에서는 거의 공인인증서를 사용하고 있고 공인인증서야 당연히 가지고 있으니 무심코 인증서 로그인을 클릭하였습니다.


일단 처음에는 하드디스크에 등록된 인증서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오류 메시지가 표시되고 있습니다.


당연히 하드디스크에 공인인증서가 없지요. 요즘 공인인증서는 이동식 디스크에 넣어 놓고 사용하는 것이 당연한 상식이닌까요. 여기까지는 아무 문제가 없어 보입니다.


하지만, 이동식 디스크를 선택하고부터 문제가 발생합니다. 현재 이동식 디스크 E:에 공인인증서가 들어있습니다.
물론 특허청에 등록한 공인인증서입니다.


헉, 이곳에서도 등록된 공인인증서를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분명히 E:\ 공인인증서는 존재하고 있습니다.


왼쪽부터 C:\, F:\(저장용 하드디스크), E:\(USB 메모리 - 이동식 디스크)입니다. C:\Program Files\에는 npki라는 인증서 폴더가 아예 없습니다. 그리고 저장용 하드디스크 F:와 USB 이동식 디스크 E:에는 공인인증서 폴더가 들어있구요. 당연히 둘 중에 한 곳에서는 인증서를 찾아야 마땅합니다.



     


현재 E: 이동식 디스크에 있는 공인인증서로  인터넷뱅킹 등에서 로그인할 때는 아무 문제없이 인증서 로그인이 잘 되고 있습니다.



어쩔 수 없이 공인인증서를 하드디스크(C:)에 복사를 하고 나서야 인증서를 찾았고 정상적으로 로그인이 가능하였습니다. 결국 시스템 하드디스크에 공인인증서가 있어야만 인증서 로그인이 가능하게 만들어져 있는 것입니다.


하드디스크에 있는 공인인증서만 찾아내는 로그인 시스템에서는 이동식 디스크에 있는 공인인증서는 아무짝에도 쓸모가 없습니다. 빠른 조취가 있어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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