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우 7도 좋고 넷북용 우분투도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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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우 7은 넷북에서도 여전히 빠르고 깔끔한 성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아직까지는 초기 단계라 데스크탑에서 보이는 몇 가지 에러들이 넷북에서도 똑같이 나타나고는 있지만, 분명한 것은 앞으로 출시될 넷북들의 성능은 지금보다는 훨씬 높아질 것이 분명하다고 봤을 때, 넷북에서도 윈도우 7 사용자가 급격히 늘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예상해 봅니다.


 
하지만, 오늘 주제는 윈도우 7이 아닌 넷북에 리눅스 설치에 관한 것입니다.
배포 중인 개인용 리눅스도 종류가 아주 많은데 그중에서도 가장 많이 사용한다는 우분투를 넷북에 설치해 봤습니다.

사실 리눅스는 일년에 한 번, 테스트용으로만 설치하고 마는 정도인데, 오랜만에 우분투 다운로드 사이트를 방문하니 넷북용 리믹스 버전이 따로 배포되고 있었습니다. 
http://www.ubuntu.com/getubuntu/download-netbook

참고로 usb 메모리로 설치했으며, usb 메모리에 윈도우 7이나 리눅스 등 운영체제 설치 파일을 옮기는 방법은 usb로 윈도우 7 설치 등으로 인터넷 검색을 하면 금방 찾을 수 있습니다.
우분투 사이트에도 usb 메모리에 이미지를 올리는 툴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http://www.snoopybox.co.kr/ 이곳에 가시면 평소 운영체제 설치나 고스트 자동 복구, 윈도우 pe 등에 관심이 있었던 분들께 크게 도움이 될 만한 좋은 정보가 아주 많이 있습니다..
* 비스타 이상을 사용하고 있는 분들은 Diskpart + 울트라ISO [UltraISO]을 이용하는 방법을 자세히 보시고 숙지해 놓으시면 앞으로 usb 메모리를 이용하여 모든 운영체제 설치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아, 이렇게 외장형 dvd-rom을 이용하면 데스크탑에서 일반적으로 시디 넣고 설치하는 방식처럼 넷북에서도 모든 작업이 가능합니다.


오늘은 우분투 사용기가 아닌 설치 화면 등, 대략적인 화면 구성에 관한 내용만 적어볼까 합니다. 자세한 사용기는 차차 하도록 하겠습니다.
                                               넷북에 설치된 우분투 첫 화면입니다.


일단 거의 모든 메뉴가 아이콘으로 알아보기 쉽게 표시되고 있기 때문에 MS 윈도우 계열의 운영체제만 사용해 봤던 사용자라고 하더라도 처음 사용하는데 크게 어려울 것은 없어 보입니다.


선 마이크로시스템사의 무료 오피스 제품도 기본 탑재되어 있기 때문에 문서 작성을 할 때 많은 도움이 될 것 같구요.
잠깐 돌려 봤는데 빠르게 잘 작동합니다.


리눅스 시스템 외 윈도우용 하드디스크도 마우스 우측 버튼 클릭만으로 아주 간단하게 마운트가 가능합니다.
거의 윈도우 xp 탐색기를 사용하는 것 같습니다.


블루투스도 자동으로 설정이 완료되어서 장치 검색이나 데이터 이동 등이 윈도우 7에서 사용하는 것과 하나도 다른 것이 없습니다.


제 휴대폰이 블루투스로 우분투에 연결되어 폴더로 등록된 것이 보입니다. 이 상태에서 탐색기 사용하듯이 파일 폴더 관리를 쉽게 할 수 있구요.


인터넷은 당연히 잘 되구요. 파이어폭스 3.5.5 버전이 설치되어 있는데, 파이어폭스는 요즘 윈도우용으로도 많이들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전혀 낮설지 않을 것 같습니다.



                                티스토리 블로그 글 작성도 크게 불편하지 않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물론, 동영상 재생 등은 아직도 에러가 발생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물론 이런 것은 플러그인 설치 등으로 해결할 수 있겠지만, 어쨋든 사용자가 뭔가를 찾아서 스스로 해결해야 하기 때문에 이런 부분은 처음 사용자들이 많이 불편해 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그리고 넷북에 우분투 설치가 완료되고 재부팅을 한두 번 하면 이상하게 부팅이 안 되고 먹통이 될 때가 있습니다.
제가 잘 못 사용해서 그럴 수도 있겠습니다만, 아무튼, 이럴 때는 부팅 메뉴에서 복구 모드로 진입하여 [Repair broken packages]를 한 번 실행해 주면 정상 부팅하는 것 같습니다.
 


넷북에 우분투를 설치하고 느낀 점은 리눅스가 예전과 비교하면 확실히 많이 달라졌다는 것입니다. 설치 과정은 벌써 거의 자동화 된지 오래 되었지만, 리눅스를 처음 사용하는 사용자라도 크게 낮설지 않을 정도의 메뉴 구성이나 파일 폴더 관리, 인터넷 익스플로러 못지 않은 파이어폭스 까지...

이 정도면, 리눅스는 컴퓨터 진짜 잘 다루는 파워유저들만 사용한다는 막연한 생각은 이제 버려도 되지 않을까 혼자 생각해 봤습니다.

넷북에 윈도우 7과 우분투를 같이 설치해 놨으니 차차 비교해 가면서 사용기를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아, 그리고 윈도우 7 얼티밋 버전과 우분투 넷북 리믹스 버전의 부팅 시간은 35~40 초 사이로 거의 차이가 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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