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우7 하드디스크 공간 늘리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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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우7을 사용 중인 컴퓨터의 하드디스크 공간을 늘리는 방법입니다.

넷북이나 성능이 낮은 구형 컴퓨터에 윈도우 7을 사용하다보면 조금만 더 성능이 높았으면... 하드디스크 여유 공간이 조금만 더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생길 수 밖에 없습니다.


제가 사용하는 넷북도 하드디스크를 쪼개서 한쪽에는 윈도우 7을 설치하고 다른쪽에는 우분투를 테스트용으로 설치했습니다.
그리고 또 한쪽은 각종 유틸과 자료들을 저장하고 보니 250GB 용량이 부족할 지경에 이르고 말았습니다. 

어쩔 수 없이, 귀찮아서 미루고 있던 디스크 정리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우선 수동으로 임시 파일이나 다운로드 파일 들을 전부 정리하고, 끝으로 윈도우 7의 디스크 정리를 실행하였습니다. 솔직히 윈도우 xp 때도 디스크 정리 효과는 거의 없었기 때문에 그냥 돌려나 본 것인데...



생각지도 못했던 덩치 큰 파일이 검색되었습니다. 5.14GB(MB 아니구요...GB) 이럴수가 !
윈도우 오류 보고에 관한 파일인데 크기가 엄청납니다. 게다가 사용자 단위입니다. 즉, 컴퓨터에 사용자 계정 별로 파일이 만들어진다는 것인데 컴퓨터를 공용으로 사용하면서 로그인 계정이 전부 다르다면 이 파일의 크기는 상상할 수 없을 만큼 커질 것 같습니다.


전부 삭제하고 기타 설정에서 시스템 복원 파일도 최근 복원 지점만 제외하고 모두 삭제하였습니다. 현재 컴퓨터가 최적의 상태라면 굳이 복원 지점을 여러 개 저장하고 있을 필요가 없겠지요.


이런 저런 작업을 다 끝내고 다시 디스크 정리를 실행하니 다른 임시 파일은 전부 제거되었는데, 윈도우 오류 보고에 관한 파일 크기가 벌써 32MB를 넘었습니다. 
Windows 오류 보고는 컴퓨터 사용 중에 에러가 발생하면 마이크로소프트로 관련 정보를 전송하는 것인데 사용자 입장에서는 거의 쓸모가 없습니다.


윈도우에서 에러 메시지를 보고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결코 쉽지 않습니다. 또 오류 발생 시 오류 보고 보냄을 클릭하는 사용자도 많지 않구요.
그렇다면 문제 보고를 사용하지 않으면 쓸데 없이 디스크 공간을 낭비하지 않아도 되겠지요.
그리고 아무래도 정보를 수집하다보면 시스템 자원을 아주 조금이라도 소비할 것이기 때문에 아무래도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겠습니다.

제어판 - 관리센터 - 문제 보고 설정을 실행하여 '해결 방법을 확인하지 않음'을 선택합니다.


만약, 사용자 계정이 여러 개라면 다시, 모든 사용자에 대해 사용할 문제 보고서 설정을 실행하여 역시 '해결 방법을 확인하지 않음'을 선택합니다.



이제 디스크 정리를 실행해도 관련 파일은 만들어지지 않습니다.


덤으로 이것은 예전에도 언급했었기 때문에 새로울 것도 없는데, 낮은 성능의 컴퓨터는 윈도우 7의 시각 효과를 죽이면 확실하게 빨라집니다.
다만, 최적 성능으로 조정하면 이미지 미리 보기가 안 되기 때문에 불편할 수 있습니다. '아이콘 대신 미리 보기로 표시' 요거 딱 한 개만 선택하면 됩니다.


참고사항: 본문을 보고 설정을 따라했다가 혹여 맘에 들지 않거나 문제가 발생했을 때는 설정 과정을 반복하여 기존 설정 값으로 되돌리면 됩니다. 인터넷에 올라 온 강좌를 보고 따라할 때도 항상 이런 것을 염두에 두고 설정 과정을 잘 기억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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