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금자리주택 전매 10년? 판교는 통째로 팔아 먹었다는데

생활경제|2010. 3. 3.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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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와 동탄 신도시에서 건설사 대표와 직원이 부동산 투기업자와 공모하여 보증금 2억짜리 임대 아파트가 현재 웃돈만 2억 이상이 붙어서 거래된다고 합니다.2일 경기경찰청이 판교와 동탄신도시의 임대아파트 투기사범 229명을 적발했다고 발표함으로써 그동안 소문으로 떠돌던 두 신도시의 임대아파트 '불법 전대,전매'가 사실로 드러났다.


요즘 제가 사는 곳에 재개발이 진행되고 있어서 부동산 뉴스에 관심이 많은데, 오는 3월 9일에 사전예약에 들어가는 위례신도시 보금자리주택은 실거주 5년에 전매 10년이 제한이 적용된다고 합니다. (집중적으로 투기를 단속한다고 하는데 예전에 판교도 그랬었지요.)


게다가 중간에 어쩔 수 없이 양도하고 나갈 일이 생기면 주택공사에만 팔 수 있다고 하는데, 언론에서는 연일 로또를 외쳐대고 있습니다.
법대로라면 10년이 지나야만 팔 수 있는 물건을 10년 후에 어떻게 변할 줄 알고 로또라고 그 난리법석일까요?
했는데... 알고 보니 이딴식으로 해.처 먹는 인간들이 있기 때문에 로또라는 말을 서슴치 않고 떠들어 대는가 봅니다.


어짜피 위례지구 보금자리 주택은 분양가도 보금자리주택 취지가 무색하게 높아졌기 때문에 서민을 위한 주택이라는 말은 어울리지도 않고, 보증금 2억 ~ 4억짜리 아파트가 서민을 위한 임대아파트라고 볼 수도 없기 때문에 통째로 전매들 하든 전대를 하든 상관 없는 일이기는 합니다만, 대책 없이 멍청한 정부나 부도덕한 건설업체, 몰염치한 부동산 투기꾼들 구경이나 하시라고 글 올립니다.


그림을 클릭하면 관련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판교 · 동탄 임대주택 투기사범 무더기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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