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에 MS백신을 설치한 이유는 딱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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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Microsoft Security Essentials (이하 MS백신) 한테는 좀 미안하긴 합니다만, 아무튼 오늘부터 가게에서 사용하는 백신은 MS백신으로 결정했습니다.
솔직히 그동안은 이것저것 닥치는대로 사용해 왔습니다.
그런데 며칠동안 폰트 저작권 문제로 시달리다보니 이젠 '저작'이라는 글씨만 봐도 숨이 턱 막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기분도 전환할 겸해서 포맷을 했는데 아 글씨, 나도 모르게 V3LITE를 다운받고 있었습니다.
원래 1인 사업장이라 해도 V3LITE나 알약 등은 정품 구입해야 사용할 수 있거든요. 

아래 그림을 보면 알겠지만 사실 저는 컴퓨터 백신 프로그램은 항상 v3 제품을 사용해 왔습니다.
그러던 것이 알약 나오고 v3lite가 출시되면서 테스트 버전으로 1년 이상씩 사용하다보니 유료로 구입해야 한다는 사실을 잠깐 잊고 지내왔던 것이 사실입니다.
 

 



그래서 백신프로그램을 한 개 구입하던지 v3제품을 다시 갱신을 하려고 궁리하던 참에 인터넷에서 S백신이 소규모사업장에서는 무료로 사용해도 된다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MS 백신 말로만 듣고 오늘 처음 설치했습니다. ^^)
일반적으로 소규모 사업장은 5인 이하를 얘기하는데 최대 열 대의 컴퓨터에 설치할 수 있다고 합니다.
저같이 1인 또는 5인 이하의 자영업자에게 딱 맞는 조건인 것 같습니다.

며칠 써 보고 별로인 것 같으면 v3 365로 재계약할 생각입니다만 아직까지는 컴퓨터 사용하는데 무리도 없고, 좀 전에는 인터넷 사이트 악성코드도 한 개 잡아 내는 것이 괜찮아 보입니다.



V3LITE는 개인 사용자만을 위한 무료 백신이니 아무리 개인사업자라해도 그림의 떡입니다.

 



알약도 마찬가지죠. 한 술 더 떠서 집에서 사용하던 노트북을 회사나 다른 장소에 가져가서 사용할 때는 라이선스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장소에 따라서 라이선스가 바뀌는 순간입니다.
물론, 잘못된 것은 아닙니다. 원래 정해진 법이 그러니 말입니다.
그나저나 알맵이나 알패스, 알툴바, 알GIF, 알송, 알쇼는 기업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고 하는데, 알집이나 알약 등은 또 라이선스가 달라서 헷갈릴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하겠습니다.

 




오늘 주절 주절 백신 얘기를 길게 쓰는 이유는 MS백신처럼 많이 사용하는 국산제품들도 개인에게만 무료로 제공할 것이 아니라 소규모 사업장에서는 맘놓고 사용하게 했으면 하는 바람에서입니다.

물론 MS백신이 나중에 기존 제품들을 따라잡으려 선심을 쓰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그래도 어쨌든, 소규모사업장... 이 정도는 안철수연구소나 이스트소프트에서 충분히 감당할 수 있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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