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앞쪽 USB포트 불량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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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 케이스 앞쪽에 연결하는 USB포트에 장치를 연결해도 전혀 반응이 없는 증상을 점검하였습니다. 사실 본체 뒷쪽에 있는 USB포트는 메인보드에서 기본적으로 제공하는 것이기 때문에 케이스에서 제공하는 앞쪽 포트보다는 좀 더 튼튼하고 고장도 더 생기는 편입니다.
본체 앞쪽의 USB 포트는 아래 그림에 표시된 것처럼 메인보드에서 제공하는 USB 커넥터에 케이스 앞쪽이나 옆쪽에 붙은 USB포트의 선을 연결하여 사용자가 USB 장치를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한 것입니다.

그러다보니 케이스 제품에 따라 USB포트 내구성이나 전면 패널 회로 구성이 제각각이라 어떤 제품(컴퓨터 케이스) 튼하고 장치 연결도 잘 되지만, 어떤 제품은 별로 쓰지도 않았는데 장치가 인식이 안 되거나 포트 자체가 빨리 망가지기도 합니다.
물론, 뒷쪽 포트는 한 번 연결하면 계속 고정하여 사용하기 때문에 고장이 덜 하고, 앞쪽은 장치를 연결하고 분리하는 횟수도 많고 사용자 부주의까지 포함되어 고장이 더 많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점검한 컴퓨터의 전면 뚜겅을 열고 전면 패널의 회로를 살펴보니 USB 5V 전원 라인이 양쪽 모두 타버렸습니다. 당연히 전원 공급이 안 되기 때문에 장치를 연결해도 컴퓨터에서 반응을 보이지 않았던 것입니다.
USB포트에서 사용하는 전류는 매우 약하기 때문에 가는 전선으로 5V 라인 양쪽만 연결해도 정상적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위쪽 그림 속에 메인보드 USB커넥터에서 5V 전압이 정상 출력되고 있고, 주변에 타거나 누른 흔적이 없기 때문에 사용자 부주의에 의한 기판 손상으로 보여집니다.
거꾸러 꽂았거나 USB 장치 불량 등....

 

 


해당 컴퓨터의 전면 USB포트입니다. 전원은 아직도 장치가 인식되지 않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노란색 동그라미로 표시한 부분은 포트에 장치를 연결하면 흔들리지 않게 고정해 주는 부분인데 바닥에 붙을 정도로 내려 앉아 있습니다. 이 상태로 장치를 연결하면 헐렁거려서 장치를 인식할 수 없게 됩니다.

 




컴퓨터 전원코드를 빼고 지지대 역활을 하는 핀을 송곳 등으로 살짝 위쪽으로 올려 줍니다. 이 핀들은 탄력이 있어서 이렇게 해 주면 상당 기간 문제 없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나중에 또 헐거운 느낌이 있을 때는 이 작업을 반복해서 사용하면 크게 문제될 것은 없겠습니다.

 



컴퓨터 본체 앞쪽에 USB 장치를 연결했는데 아무 반응이 없거나 설치 에러가 발생한다면 케이스 앞쪽을 분해하여 패널 회로를 확인하면 의외로 쉽게 해결 가능한 경우가 많습니다. 선이 약간 빠져 있거나, 본문의 예처럼 전원 라인 손상, 납 땜이 떨어져 접촉 불량이 발생한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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