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온수기 물통 물이 바닥으로 넘치는 이유?

생활경제/혼잣소리|2012. 1. 17. 20:59
반응형
가게에서 사용하는 냉온수기에서 며칠 전부터 물이 조금씩 넘치기 시작하더니 급기야 바닥까지 물이 흐르기 시작했습니다. 그림에 표시한 것처럼 물통과 기기와 맞닿는 부분에서 물이 조금씩 흘러 내렸습니다.
물통을 다시 잘 올려도 보고 냉온수기 수평도 다시 맞춰도 봤지만 갈수록 물이 더 많이 넘쳐서 이제는 바닥을 수시로 닦아야할 정도가 되었습니다.
아무래도 기기에 문제가 생긴 것으로 생각되어 새 것으로 다시 사야할까보다 생각을 했더랬습니다.




그런데 인터넷 검색을 해보니 뜻밖의 경험담이 올라와 있어서 혹시나 하고 살펴보니... 드디어 무엇이 문제인지 알아냈습니다.
인터넷에 어떤 분이 올려놓은 글에 저와 똑같은 상황에서 냉온수기 기기를 고물상에 줘버리고 중고 제품으로 다시 구입했는데 여전히 물이 흐르더랍니다.
그래서 기기를 구입한 곳에 알아보니 물통을 확인해 보라고 했답니다.
물통에서 물이 흐르지 않아도 미세하게 금이 가 있으면 그곳으로 공기가 유입되어 물이 넘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아뿔사, 그분은 땅을 치셨지만 ㅎㅎ 저는 그분 덕분에 물통을 검사하여 이렇게 물통에 금이 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사실 냉온수기 물은 간이 정수기를 이용하여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물통을 한 개만 사용하고 있습니다.
만날 물통 청소도 하고 소독도 하면서 이렇게 금이 간 것은 생각도 못했네요. 하긴 물통에서 물이 새지 않았으니 당연히 의심을 하지 않았고요.

 

 


일단, 물통 문제가 확실한지 알아야 새로 사든지 할 테니 글루건으로 금간 곳을 임시로 때웠습니다. 그리고 하루정도 테스트한 결과 아주 말짱해졌습니다.
물이 안 흘러요. ㅎㅎㅎ
하마터면 냉온수기 바꿀 뻔 했습니다.
이제 물통만 새 것으로 한 개 구입하면 될 듯합니다.
그리고 나중에 안 것인데 금간 곳을 때우기 전에는 물통에 기포가 많았는데 때우고 난 후에는 기포가 사라졌습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