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인(joyn)이 카톡을? 완전 공짜라면 혹시 모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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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통신3사가 모바일 메신저 '조인'을 동시에 출시했다기에 잠깐 구경을 좀 해봤습니다. 내년 5월 31일까지 가입하면 올이원 34이상 및 스마트폰 팅요금제 이용 고객은 채팅(텍스트) 및 문자메시지가 무료라고 합니다.

그럼 다른 것은 전부 유료?

그래서 도움말을 살펴보니 요금제에 따라서 과금되는 금액이나 방식이 많이 다른 것 같은데 솔직히 복잡해서 계산하기도 어렵습니다. 아무튼, 유료로 전환했을 때도 계속 사용할 생각이라면 과금에 대한 자세한 사항을 꼼꼼하게 살펴야할 듯 합니다.

 

 

 

완전 무료가 아니라는 점만 빼면 대부분의 기능들이나 사용 방식은 카톡과 비슷한 것 같습니다. 프로필 등록이나 내 상태 정보를 표시하는 것이나, 휴대폰 주소록 목록이 대화상대 목록에 자동 등록 되는 것이나 거의 같습니다.

 

 

 

프로필 등록은 카톡보다는 좀 더 여러 가지를 저장할 수 있습니다. 이름, 생일, 전화번호와 이메일, sns계정 등을 저장할 수 있는데 물론, 이름만 빼고 전부 선택 사항입니다.

 

 

휴대폰 주소록 목록이 자동으로 대화목록에 포함되는데 목록 옆에 바로 숨김과 차단 버튼이 있어서 친구 관리할 때 편할 것 같습니다.

 

 

대화방을 열면 아직 처음이라 그런지 사용할 수 있는 이모티콘 숫자가 많지는 않습니다.

 

 

 

동영상촬영이나 음성녹음은 아직입니다. 대신 저장된 사진이나 동영상은 사용할 수 있고 사진도 바로 찍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상대방이 조인을 설치하지 않아도 mms로 변환되어 보내진다기에 사진이랑 여러 가지 테스트 해 봤는데 아직 잘 안 되는 것으로 보입니다.

조인 미 사용자에게 보낸 것은 아무것도 전송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한 가지 이상한 것은 조인을 설치하니 은행 등에서 자동으로 발송되는 문자가 일반 문자와 조인에 똑같이 발송돼 왔습니다.

 

 

 

대화 목록에 애인만 직접 만든 것이고 1577과 1588 번호는 은행에서 보낸 문자가 조인으로 수신된 것입니다.

스팸 차단을 하던지 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냥 놔두면 매우 정신없을 듯...

아, 참고로 애인은 제 집사람입니다. 오해는 제발...

 

 

이제 막 시작된 서비스에 대하여 섣부른 판단은 할 수 없겠지만 결국은 금액이 크든 작든 어느 시점에서는 유료 서비스로 전환된다는 것이 카톡과의 싸움에서 가장 큰 걸림돌이 되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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