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다음 등 포털사이트 자동로그인(로그인 상태 유지) 조심하세요
네이버, 다음 등 포털사이트 자동로그인 기능과 인터넷 브라우저 익스플로러 및 크롬의 암호 저장 기능을 잘 못 사용하면 개인정보 유출 피해를 당할 수 있습니다.
특히 공용피씨 사용 시 조심해야 하는데요, 피씨방, 공공장소에서 이용할 수 있는 컴퓨터를 사용할 때는 컴퓨터 사용 후 사용기록을 완전히 삭제해야 합니다.
이제 이런 정도는 기본적인 내용이라 따로 설명할 필요가 있을까 싶지만, 그래도 혹시 모르는 분들을 위하여 이 부분은 본문 후반부에 따로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아침에 출근하여 컴퓨터를 켜고 네이버를 열었는데 처음 보은 아이디로 네이버에 로그인이 되어 있었습니다.
분명 전혀 모르는 아이디가 분명한데 어떻게 내 컴퓨터에서 이런 일이 발생했을까 순간 당황했습니다만, 언뜻 어제 손님 중에서 스캐너를 이용하여 문서를 이메일로 저장했던 일이 떠 올랐습니다.
아하, 그 손님이 네이버에 로그인하여 일을 마친 후 로그아웃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런 일이 발생했던 것입니다.
알고보니 별 일도 아니었던 일에 혼자 호들갑을 떤 격이 되버렸는데요, 어쨌든 이런 일이 누구에게나 발생할 수 있겠다 싶은 생각에 이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사실 이번 일이 발생한 이유도 약간은 엉뚱한데 있었습니다.
원래 제가 컴퓨터에서 네이버를 사용할 때는 PC 버전을 주로 사용하고 모바일 버전은 아주 가끔씩만 사용하는데, 어제 그 손님께서 네이버로 로그인할 때 즐겨찾기 모음에 등록된 네이버 모바일 버전을 클릭하여 로그인했던 것입니다.
그리고 아래 그림에 있는 것처럼 로그인 상태 유지에 체크 해제를 하지 않고 그냥 네이버 메일을 사용한 것입니다. 그 다음 얘기는 뻔하겠지요. 네이버 창 및 인터넷 창을 전부 닫았지만 결정적으로 로그아웃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다음날 아침에 제가 모르는 아이디로 로그인 된 네이버를 열게 된 것입니다.
네이버, 다음 모두 모바일 버전은 인터넷 사용 시 기본적으로 로그인 상태 유지에 체크 된 상태로 로그인이 진행됩니다. 반대로 PC 버전은 수동으로 사용자가 체크하게 되어 있는데 아마도 모바일 버전을 스마트폰 등 개인 기기 사용이 많기 때문에 기본으로 체크 된 상태로 시작하는 것 같습니다.
물론, PC 버전도 항상 로그아웃 하는 습관을 들여야 하겠지만 특히 모바일 버전은 까딱하면 로그인 상태가 유지 될 수 있으니 더욱 더 신경써서 로그아웃을 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초반에 잠깐 언급한 인터넷 사용 후 저장 기록 등 임시 파일, 암호 등을 삭제하는 방법을 지금부터 설명하겠습니다.
인터넷에서 열어본 페이지 목록, 저장된 암호 삭제는 인터넷 익스플로러의 경우 인터넷 옵션 - 일반 - 검색 기록 삭제를 클릭하면 전부 지울 수 있습니다. 다른 인터넷 브라우저들도 대부분 옵션 설정에서 이와 같은 방식으로 지울 수 있습니다.
공용피씨에서 컴퓨터를 사용했다면 검색 기록 삭제 시 암호까지 완전히 지워주면 되겠습니다. (기본 설정은 암호 체크는 빠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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