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로결석 통증, CT촬영 및 초음파쇄석술 비용 의료실비 보험금 청구

생활경제|2018. 6. 10.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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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로결석 증상과 CT촬영 및 초음파쇄석술 시술 시 발생 비용을 의료실비 보험에서 실비 처리하는 과정을 정리하였습니다.
하부 요관에 발생한 요로결석 한 개 때문에 1주일 이상 극심한 통증을 겪으며 응급실만 세 번이나 방문하여 말로만 듣던 마약성분 진통제까지 경험하였습니다.

 

첫 번째 통증은 저녁 식사 후 TV 시청 중 오른쪽 옆구리에 약간 뻐근한 정도의 아픔으로 시작했는데 그 때만 해도 조금 삐끗한 느낌으로 스트레칭 몇 번이면 금방 좋아질 듯 하였습니다.

 

하지만, 불과 10분이나 지났을까?

오른쪽 옆구리에 극심한 통증이 시작되었는데, 그것은 마치 옆구리 안쪽의 모든 힘줄을 끌어모아서 힘껏 당기는 듯한 말로는 표현할 수 없는 아픔이었습니다.

 

평소에 웬만큼 아파서는 병원 근처에도 가지 않는 저였지만 이번만큼은 절대 버틸 수 있는 통증이 아님을 직감하고 곧바로 응급실로 직행하였습니다.

 

응급실에 도착하여 혈액, 소변, 혈압 등 간단한 검사를 마치고 곧바로 진통제 주사를 맞았는데 통증이 곧바로 진정되지 않고 가장 강력한 진통제까지 맟고 한 시간 이상 지나서야 어느정도 안정이 될 정도였습니다.

 

응급실 비용(엑스레이 촬영, 각종 검사 비, 주사제 등...)

 

다음날 외래 진료를 접수하여 CT촬영 결과 방광에 연결된 하부요관에 결석 한 개가 박혀 있는 것이 확인 되었고 크기가 5mm 이하라 일단 물을 많이 먹고 자연 배출되도록 기다려보기로 하였습니다.

 

CT촬영 비용

 

아래는 방광 부분의 CT촬영 사진입니다. 노란색 동그라미로 표시한 흰 점이 요로결석이며 지름이 약 5mm정도입니다. 아직 방광으로 빠져나오지 못한 상태이며 하부요관에 박혀있어서 소변이 흐르지 못해 콩팥에 부종이 생기면서 통증이 발생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틀 후 또 한 번의 극심한 통증이 재발하였고 결국 또 응급실로 향하게 되었는데 이번에는 진통제를 맞아도 효과가 없었고 결국, 가장 강하다는 마약성분 진통제를 맞고나서야 진정되었습니다.

 

결국, 초음파쇄석술을 받기로 결정하였고 그날 오전 집에서 가까운 비뇨기과 전문병원에서 약 1시간에 걸친 요로결석 초음파쇄석술을 받았습니다.

 

요로결석 초음파쇄석술 1회차 비용(엑스레이, 소변검사 비용 등 포함 / CT검사비는 제외)

 

 

참고로 아래는 메리츠화재 의료실비보험에서 지급받은 보험금 내역입니다. 요로결석 치료를 위한 초음파쇄석술은 대부분 입원이 필요없기 때문에 1회차 시술 시 환자부담금 31만원 중 실비보험 하루 상한 지급액 25만원 정도만 지급 받았습니다..

 

물론 최초 응급실 방문 시 발생한 검사료 및 응급 처치에 대한 환자부담금은 사고 발생 날짜가 다르기

때문에 하루 상한 지급액과 상관없이 모두 지급 받았습니다.

 

요로결석 초음파쇄석술은 작거나 돌의 강도가 약한 경우 1회 시술로만 돌이 부셔지기도 하지만 2 ~2회 또는 6회 이상 시술이 필요하기도 하고, 이도 실패할 경우 내시경 수술까지 필요한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또한 초음파쇄석술 시술 비용은 최초 1회는 환자 부담금이 비싸지만 2 ~3회는 환자부담금이 의료실비보험금으로 충당 가능할 정도이며 그 이후 시술비는 몇 만원 정도로 저렴하다고 합니다.

 

또한 종합병원 보다는 비뇨기과 전문 개인병원의 시술비가 좀 더 저렴하다고 하니 요로결석 치료를 위해 초음파쇄석술 시술을 생각하시는 분들은 이런 부분도 잘 알아보시기 바랍니다.

 

저는 초음파쇄석술 1회 시술 후 약 5일쯤 되었을 때 작은 돌이 소변으로 배출되었고 엑스레이 검사에서 기존에 돌이 있었던 자리가 깨끗해져서 결석이 완전히 제거된 상태입니다.

 

금방 죽을 듯 극심한 통증에 시달리긴 했지만 지금은 완전 멀쩡한 상태이며, 이번 요로결석 사태?를 겪으면서 역시 건강이 최고라는 것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가족들이 아파서 병원에 갈 때마다 목돈이 들어가는데, 정말 몇 년 전에 혹시나 해서 가족 전체 의료실비보험을 들어놓은 것이 얼마나 큰 힘이 되는지 모르겠습니다.

 

아직 건강을 자신하고 의료실비보험에 가입하지 않으셨다면 지금이라도 빨리 들어놓으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병은 대부분 조용히 그리고 갑자기 우리 곁에 다가오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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