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컴퓨터는 몇 기가입니까?

당신의 컴퓨터는 몇 기가입니까?
 올 해에 중학교에 들어간 딸 아이가 컴퓨터 숙제를 해야하는데 헷갈리는 것이 있단다.
그래서 숙제가 무엇인지 들여다보니 별 것은 아닌데, 컴퓨터 용어와 각 부품의 이름이나 단위 등을 정확하게 이해를 못하여 내게 물어본 것이었다.

문제는 내 컴퓨터의 하드디스크 크기와 메모리 용량, CPU 종류, 속도 등을 묻는 것이었다.
언뜻 보면 진짜 별 것도 아닌 간단하고 쉬운 문제이다.
그런데 자세히 보면 그렇게 간단한 것도 아닌 것이 헷갈리게도 생겼다.


먼저 하드디스크의 용량 표시는 GByte를 사용한다. 줄여서 80GB, 200GB 등으로 표시한다.
그러면 하드디스크는 속도가 얼마냐? 이렇게 묻는 것이 아니라 크기가 어느 정도인가 물어야한다.
그리고 CPU를 살펴보면 Ghz 단위를 사용한다.
언뜻 보면 2Ghz 등으로 표시되어 요량 표시인 GB로 잘 못 읽을 수 있다.

다음, 램(메모리)의 용량 표시도 GByte로 표시한다. 그런데 요즘 대용량 메모리를 장착한 최신 컴퓨터도 기껏해야 4GB를 장착하고 최대 용량이라고 선전을 하면서 팔고 있다.
심지어 조금 구형 컴퓨터는 512MB, 256MB를 아직도 사용하고 있다.
[GB는 1000 단위-1GB는 1024MB, MB는 100 단위-1MB는 1024Kbyte]
다 같은 Gbyte를 단위를 사용하는데 하드디스크는 80GB를 사용하면 너무 작다하고, 메모리는 2GB만 달려있어도 충분하다고 한다.

이유가 뭘까?
하드디스크는 기본 기능이 자료를 저장하는 것이다. 전원이 공급이 되든 말든 항상 기억하고 있다.
자료를 저장해야하는데, 온라인 게임 설치파일 한 개 만큼의 용량인 4GB로는 어림없을 것이다.
당연히 용량이 크면 클수록 사용자에게는 좋은 것이다.
영화나 음악, 그리고 게임 들도 갈수록 커지고 있으니 말이다.

반대로 램은 기본 기능이 하드디스크와는 달리 컴퓨터가 작업을 할 때, 작업 공간을 제공하는 기능을 한다. 그래서 항상 새로운 자료가 들어오고 나가고 하는 것이다. 또한 전원 공급이 끊기면 메모리에 기억되었던 모든 것이 깨끗이 지워진다.
램도 많으면 많을수록 좋겠지만, 아쉽게도 현재까지는 32비트 시스템의 제약으로 4BG도 제대로 사용을 할 수가없다. 메인보드의 최신 칩셋과 64비트의 최신 운영체제를 사용해야 4 GB 이상의 메모리를 사용할 수 있다.

사실 우리가 쉽게 내 씨피유는 몇 기가이고, 내 하드는 몇 기가이고, 내 램도 몇 기가다 라고 하는 것은 엄밀히 따지면 다 틀린 말이다. 정확하게 할려면 내 컴퓨터의 Cpu는 2.8Ghz이고, 내 하드디스크 크기(용량)는 200BG이고, 내 컴퓨터의 램(메모리)의 용량(크기)은  1GB이다, 이렇게 말해야한다.

하긴 좀 더 깊게 파고들면 CPU도 캐쉬 메모리 용량을 따지고, 하드디스크와 메모리도 처리 속도를 따지게 되니 이 것들의 단위를 구별하는 것이 결코 쉬운 것이 아님을 알 수있다.
간단하게 CPU와 메모리 그리고 하드디스크의 용량을 알 수 있는 방법을 그림으로 올려본다.

시스템 등록 정보를 볼려면, 바탕화면의 내컴퓨터 아이콘(바로가기 화살표 붙은 것 제외)을 마우스 우측 버튼을 클릭하여 속성을 선택하면 된다. 바로가기 붙은 내컴퓨터 아이콘일 때에는 시작- 설정- 제어판의 시스템을 실행한다. 그림 속의 설명 참조.

사용자 삽입 이미지


























하드디스크 용량은 내컴퓨터를 열면 아래 그림처럼 바로 볼 수가 있다.
더 자세히 볼려면 로컬 디스크를 마우스 우측 버튼으로 클릭하여 속성을 선택하면 된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댓글()
  1. BlogIcon Strix 2008.04.05 19: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호
    요즘 학교 컴퓨터 교육은 저렇게 시키는군요..

  2. BlogIcon Namyc 2008.04.05 21: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 따님 분이 참 귀여울 것 같아요.
    아 저희집은 CPU하고 램은 정말...ㅠㅠ 램은 512인가 그렇고 CPU는 2GHz가 안되고...ㅠㅠ
    하드는 80Gb인데, 처음에 살때는 넉넉할 줄 알았는데 요즘에는 모잘라더라구요. 어떨때는 "디스크 용량이 부족합니다" 라고 뜰때도 있다는....ㅠㅠ

    따님이 중학생이라고 하셔서 갑자기 든 생각인데요.
    누군가를 가르쳐 본다는 건 참 유쾌하고도 신성한 일 일것 같아요.

    사교육이 너무 팽배해져서, 파생되는 문제는 공교육이 무너지고, 가정 경제가 파탄나고, 불법적인 방법으로 교육을 사고파는 관계가 생겨난다는 것보다는 우리의 아이들에게 끼치는 악영향이 너무 크다고 봐요.

    무엇보다 아이들이 '생각할 시간'을 갖지 못하는게 요즘 공부하는 애들의 현실이더라구요. 대학가의 아이들도 마찬가지구요.
    주변에서 교육을 받을 기회가 너무 많다보니, 손만 뻗으면 정답을 구하기가 쉬워져서 스스로 생각하는 기회를 얻지 못하면서 자라는 것 같아요.

    대학에 와서도 요즘학생들은 사회의 구조적인 문제가 1차적이긴 하겠지만, 전혀 생각할 시간을 갖지 못한채 취업을 향한 또다른 공부에 매진하더라구요. 거기에다가 중,고등학교 시절동안 몸으로 익혀온 무조건적인 강의를 통한 교육방식때문에 누군가가 알려주지 않으면 혼자서 무언가를 탐색하거나 사고해내지 못하구요.

    따님 분이 매우 귀여울 것 같아요. 아이들의 밝고 건강한 미래를~

    • BlogIcon 컴치초탈 2008.05.21 12: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제 딸이라서가 아니라 정말 귀엽고 예쁩니다~~
      컴퓨터 기술이 워낙 빨리 발전하는 탓에 새 제품이 1년만 지나도 구형 컴이 되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사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는데, 무턱대고 컴퓨터를 최신형으로 바꾸는 것도 낭비라고 봐야겠지요.

  3. BlogIcon 아무 2008.04.05 21: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확히 따지면 X.0으로 떨어지는 단위는 컴퓨터에 없어요. 전부 2의 제곱으로 계산되기 때문에 귀찮은 숫자는 없는걸로 치고 말하하지만 CPU클럭도 하드디스크 용량도, 물론 메모리도 2,3,8,16,32,64,128,256,512,1024,2048… 이런 식의 단위에요. 실제로 500GB 하드를 사도 실제 용량은 500이 안되는걸 보면 알 수 있구요.

    • BlogIcon 컴치초탈 2008.05.21 12: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렇지요. 가끔은 하드디스크 용량이 틀리다고 물어오는 분들도 계십니다.
      설명을 해도 잘 못 알아듣기도 하구요.

      하긴 용량들이 워낙 커져서 끝 자리 숫자는 별로 신경쓰지 않게되었습니다.

  4. BlogIcon 콜린멕레이 2008.04.05 23:3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제 컴퓨터의 CPU의 성능을 몇기가니 이런걸로가늠하는 시대도 끝났죠..
    이젠 아키텍처의 효율성과 멀티코어시대로 가고있으니;;

    무심코 친구들끼리 펜티엄 D 3.2G짜리로 콘로 E6750(2.66G)보다 더 낫다...라는 어처구니없는 상황도 만들어지니까요(성능자체는 넘사벽인데 말이죠 -.-)

    • BlogIcon 컴치초탈 2008.05.21 12: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컴퓨터의 성능을 어느 한 부품으로만 판단하기는 어렵습니다. cpu가 아무리 성능이 좋아도 메모리 용량이 작거나 비디오카드가 성능이 떨어지면, 시스템이 최고의 능력을 보이기 어렵겠지요.
      물론 반대로 다른 부품은 최고의 제품을 사용하고 cpu는 저가형을 사용한다면 그 또한 형편없는 능력을 보여주겠지요.
      그래서 컴퓨터 성능이 어느정도인가를 따지는 것보다 내가 컴퓨터를 어떤 용도로 사용할 것인가를 따져봐야겠지요.
      게임용 컴퓨터를 원하는 소비자에게 고급 cpu와 하드디스크만 500GB를 달아놓고, 비디오카드는 내장형인 컴퓨터를 권하는 것은 문제가 있겠지요.

  5. BlogIcon Draco 2008.04.06 00: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 여친은 아직도 CPU와 램과 하드를 구분 못합니다.
    그냥 다 컴퓨터 용량이에요 -_-;
    "회사 컴퓨터 용량이 1기가래. 내 MP3보다 작다"
    제가 차근차근 설명하면서 바로잡아주면, 일반 사람들은 그런식으로는 이해못한다면서 자기식으로 말하랍니다.
    환장해요..^^;;

    • BlogIcon 컴치초탈 2008.05.21 12: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척하면 착이지요. 눈치껏 알아서 들어주는 센스가 필요하겠군요. 억지로 이해시킬 필요까지는 없겠지요.
      모든 사람들이 컴퓨터 전문가가 될 필요는 없으닌까요.
      사실 좀 엉성한 면이 있어야 귀엽고 이쁘게 보이잖아요!

  6. BlogIcon 핑키 2008.04.08 19: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번에 업무용으로 바꿨거든여~
    제꺼는 ㅋㅋ 2기가입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