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님, 정확한 사이즈 알고 계세요?

생활경제/혼잣소리|2008. 5. 1.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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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 메일을 받았는데, 보낸 곳과 어울리지 않게 제목이 참 요상하기도 하다.

자동차 보험을 갱신할 시기가 되니 여러 보험사에서 전화도 하고 이메일로 광고도 많이 보내고 있다.
그중에서도 삼성화재는 거의 날마다  메일을 보내는데, 제목이 참 다양하다.
삼성화재 같이 큰 회사가 보낸 메일의 제목치고는 어째 좀 저질스럽다.

아침에 메일을 약 30개 이상 한꺼번에 아웃룩으로 받기 때문에 맨 먼저 제목만 쭉 보게된다.
솔직히 제목만 보고는 어디 성인사이트나 성인용품 광고인 줄 알았다.
보낸 사람을 확인하고 좀 어이가 없기도 하고 화가 좀 나기도 하였다.

내용을 보면 더 황당하고 웃기기까지 한다.
그래도 제목이 좀 야시시한 것이 스스로도 민망하기는 했나 보다.
엉뚱한 애니카 맞춤 양복점으로 낯 가리기를 했다.
안쓰럽게시리.

어쩌면 한 번 웃겨 보려고 보낸 메일에 너무 민감한 반응을 보이는지도 모르겠다.

바로 위 메일에서 제목은[고객님, 혹시 같이 깎이진 않으셨나요?]
                    본문  ps:"깎는 것은 연필로 충분합니다." ----- 요정도 까지는 좋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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