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소 소리내는 방법

생활경제/대금배우기|2008. 5. 4.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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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소 연주를 잘 할려면 각 음계의 소리를 정확하게 낼 줄 알아야합니다.
국악 관악기는 대부분 처음 소리내기가 상당히 어렵습니다.
소리가 반이라는 소리가 결코 그냥 하는 얘기가 아닙니다.

성급하게 곡을 연주할려고 하면 오히려 실력이 늘지 않고 싫증이나서 중간에 포기하게 됩니다.
가능한 모든 음계에서 소리가 어느정도 정확하게 날 때 비로소 연습곡에 도전하기 바랍니다.

단소 소리내는 자세와 방법에 관한여 알아봅니다.


단소는 입김을 취구 안으로 불어 넣어 공기가 악기 안에서 공명을 일으킬 때 소리가 나는 것이 원리입니다. 처음에는 소리 내는 것이 매우 어렵지만 끈기를 가지고 연습하면 누구나 연주할 수 있는 우리나라 전통 악기입니다.

단소를 연주할 때는 최대한 편안한 상태에서 허리를 바르게 펴고 앉아서 어깨 등 몸에 힘을 뺀 상태를 유지해야 합니다.

기본 자세는 머리를 약간 숙여서 단소를 약 45도 정도를 만든 후 아랫 입술에 가볍게 가져다 댑니다.

이때 입술 모양은 자연스럽게 다문 상태에서 약간만 입술을 옆으로 펴는 느낌 정도가 좋습니다. 입술을 약간 얇게 편다는 느낌 정도면 충분하며 너무 힘을 줘서 당기면 연주할 때 쉽게 지치게 되어 좋은 소리가 나지 않게 됩니다.

단소를 연주할 때 호흡하는 방법이 상당히 중요한데 기본 호흡법은 복식호흡입니다.
하지만, 초보자가 복식호흡으로 처음부터 연주할 수는 없기 때문에 기초과정을 배울 때는 그저 호흡을 제 때에 들여마실 수 있도록 박자를 잘 맟추는 연습과 쉼표가 있는 부분에서 확실하게 숨을 들여마시는 연습이 먼저 필요합니다.

복식호흡으로 단소를 연주할 수 있는 수준까지 가면 이미 단소 고수가 되어 있을 것입니다.

단소는 취구로 입김을 불어 넣어야 소리가 나는데 사실 우리나라 국악기 중 단소나 대금과 같은 관악기는 처음에 소리내는 과정이 매우 힘들어서 배우기가 어렵습니다.

그러다보니 처음에는 소리내는데 너무 집중하다보니 그저 푸푸 입술로 바람을 불어넣어 소리를 내다보니 나쁜 습관이 생겨 나중에 진짜 소리를 내는데 방해가 되고 있습니다.

이 부분은 초보자가 글을 읽고 깨우칠 수 있는 부분이 아니기 때문에 자세히 말할 수는 없지만 가장 중요한 것 한 가지만 말하자면, 입술 모양은 고정된 상태에서 소리를 내는 것입니다.

즉, 입술이 고정되면 입술로 푸푸할 수 없게되니 자연이 복식호흡이 필요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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