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은 성인인증, 돈주고 보지만, TV는 공짜로 본다.

생활경제/혼잣소리|2008. 5. 18. 12:10

인터넷 검색 창에 '성인' 단어만 입력해도 성인 인증 창이 바로 뜬다.
물론 우회하는 방법을 사용하면 이런 것도 무용지물이지만...

 

하지만, 요즘 케이블TV는 청소년 유해물 심의 규정과는 전혀 상관이 없는 것 같다.
12세, 15세, 18세, 19세 등 청소년 시청 금지 표시는 잘도 하고 있지만, 그걸로 땡이다.
밤 10시만 넘어서면 아주 이쪽 저쪽에서 난리도 아니다.
혹시라도 애들과 같이 텔레비젼을 볼 때는 채널 돌리기도 여간 민망한 게 아니다.
문제는 이런 19세 이상 관람가 영화나 프로그램들을 대낮에도 자막으로 계속 광고를 하고 있다는 것이다.
어쩔 때는 애들 만화를 방송하면서 상단에 자막으로 밤 11시 뜨거운 어쩌고, 저쩌고 떠들어댄다.

유료 케이블 TV방송 성인 채널 얘기가 아니다.
일반 유선 방송에서 무료 케이블 방송을 하고 있는데, 일부 체널에서 거의 포르노에 가까운 성인 방송을 무작위로 내 보내고 있는 것이다.

인터넷에서는 ⑲를 붙이면 무조건 성인 인증을 해야만 해당 사이트가 열리게 되어 있다.
블로그 등에서 여자 상반신만 노출해도 바로 차단되며, 해당 블로그는 접근이 금지된다.
하물며 하체 쪽은 말할 것도 없을 것이다.

하지만 케이블 방송은 19세 마크만 붙이면 그 다음부터는 상반신 노출은 아무것도 아니다.
성행위 장면도 얼마나 노골적으로 묘사를 하는지 포르노 방송이 따로 없다.
가끔은 하체를 모자이크 처리를 해서 이런 것을 보여주는데, 과연 효과가 있다고 생각하는지 묻고 싶다.

방송위나 청소년 윤리위원회도 연구 대상이다.
청소년들이 컴퓨터를 많이 사용해서 인터넷 쪽만 감시를 하고, 진짜 틀면 나오는 텔레비젼 쪽은 관심도 없는 것 같다.

요즘은 집에 자녀들만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 자녀들 방에 텔레비젼이 있는 집도 많구요.
⑲만 붙이고 나머지는 부모 책임으로 돌리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벌써 이런 글이 몇 번이나 올라왔지만, 방송위나 방송국은 전혀 관심이 없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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