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게임에 빠진 아빠, 남편님들 이제 그만 나오세요!

생활경제/혼잣소리|2008. 5. 26. 12:16

새벽 3시, 아마도 그때쯤으로 기억합니다.
잠옷바람에 원망 가득 찬 눈빛으로 "우리 이제 그만 살자."
그 새벽에 아내는 도저히 더 이상은 참을 수 없다면서 그만 헤어지자고 말하더군요.
다른 것에 전혀 관심이 없고 오직 하나에 빠져 살던 내 머리와 가슴이 충격을 받고 깨어나는 순간이었습니다.

늦게 배운 도둑질이 밤새는 줄 모른다고, 서른을 훌쩍 넘긴 나이에 온라인 게임에 빠져들고 만 것입니다.
일을 하는 중간에도 게임 생각, 일과를 마치면 역시 만사 재쳐두고 오직 게임에만 모든 시간을 바쳤습니다.
그렇게 약, 2년 정도를 겨우 밥 벌이만 하고 나머지는 오직 게임에만 미쳐서 살았던 것 같습니다.
착하고 여린 아내가 오죽했으면, 헤어지자고 했을까요.

번뜩 정신을 차리고 보니 맨날 게임만 하는 아빠라고 싫어하던 애들과 휴일이면, 아빠없이 애들만 데리고 나들이를 해야했던 아내의 근심어린 얼굴이 보였습니다.

정신을 차린 나는 곧바로 힘들게 모았던 아이템을 버리고 죽을 둥 살 둥 키워왔던 캐릭터도 삭제를 하였습니다.
2년을 힘들게 키웠던 케릭터를 지울 때는 정말 눈물이 날 지경이더군요.
그래도 지우는 시간은 몇 초가 걸리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힘겨운 싸움이 시작되었습니다.
하지만, 게임 중독을 빠져나오는 것이 생각보다 훨씬 힘이 들더군요. 결국, 1주일 버티고 포기하였습니다.

게임을 안 하면 미칠 것 같아서 게임 회사에 연락하여 케릭터 복구 신청을 했습니다.
복구가 되더군요. 아이템이나 게임 머니는 없어졌지만, 지울 당시 레벨 그대로 케릭터는 살아났습니다.
게임 중독으로 어쩔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제는 누가 뭐래도 할 수 없다구요.

음, 다시 보니 쫌 짱인 듯. ㅎㅎㅎ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런데, 참으로 요상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아니 정말 다행스런 일이 생긴 것입니다.
그렇게 힘들게 버티다 포기하고 다시 시작햇는데, 너무 재미가 없는 것입니다.
심지어, 내가 여지껏 이런 것에 목을 메고 있었다는 것이 너무도 화가나고 어이가 없었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힘들게 참았던 1주일 정도의 시간이, 금연할 때 담배 니코틴이 빠져 나가듯 게임 중독 성분(게임을 하루라도 하지 않으면 불안, 초조, 짜증 등)이 빠져나갔던 것 같습니다.

결국, 게임은 점점 하지 않게 되고 온가족이 함께 배우기 시작한 인라인스케이트에 푹 빠져서 게임 중독에서 완전히 빠져 나오게 되었습니다.

근래에 그 당시 즐겼던 게임 2편이 출시되었습니다.
궁금하기도 하고 해서 게임을 설치해도 애들이나 아내가 이제 놀라지 않습니다.
아예 본 척도 안 하더군요. 나 역시나 재미가 없었습니다.
원래 온라인 게임이 밤새서 할 만큼 재밌는 것이 아니었나 봅니다.
재미 보다는 케릭을 키우기 위한 의무감 내지는 압박감, 아이템을 줍기 위한 욕심이 게임이 재밌어서 계속 하는 것 처럼 생각을 하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지금 게임에 빠져 있는 아빠, 남편님들.
이제 그만 바깥으로 나오세요. 예전의 자상하고 멋있는 아빠를 아이들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아내가 진짜 포기하기 전에 다시 멋진 남편으로 태어나길 바랍니다.

지금 게임에 빠진 남편을 데리고 사시는 아내님들.
강한 충격으로 남편을 게임에서 탈출시키세요.

저도 그날 새벽, 강한 한 방으로 지금 새롭게 깨어나서 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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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불판 2008.08.27 14: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인생 뭐 별거 있나요.
    100년도 못살 인생인데, 즐기면서 그냥 저냥 살다가 가면 될것을...
    사람이 하고 싶은거 하고, 가는게 좋은겁니다.
    먹고,싸고,자고,컴하고, 먹고,싸고,자고,컴하고...
    이렇게 반복적으로 살다가 급성으로 게임하다 행복하게 가는것도
    다른 사람에게 교훈이 될수 있고, 우리는 저렇게 살면 안되는거야...
    열심히 살자꾸나...그런 마음이 있는것이지...컬컬...
    게임매니아분들...게임 계속하세요.
    교훈적인 삶을 살다가 가는것도 다른 게임매니아분들에게 의미 있는 일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무언가에 집중할수 있는 그런 게임...여러분들의 폐인모드로 만들어 줄수 있는 그 무언가에 평생 빠져보는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을 합니다.
    인생 뭐 있습니까...즐기다가 가면 좋은것이지...절제하면 안됩니다.
    최소 12시간 최장 일주일정도 풀타임으로 컴퓨터에 빠져보십시요.
    노력한 만큼의 댓가가 딸려옵니다.
    게임으로 먹고 살수 있는 세상입니다. 기회를 잡으십시요.

    <게임매니아 협회 일동>(급조-_-)

    2008년 8월 27일 수요일 날씨 화창함...
    추석이 내일모레임... 그날도 산소갔다 와서, 컴퓨터에 한번 빠져 보아요@ 게임들이 여러분들을 기다립니다. 늦기전에 고고싱~

  3. 나그네 2008.08.27 15: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회사에 다니고 있는 이제 30에 접어든 사람입니다만.. 아직 미혼이라서 그런지 직장에서 오면 온라인 게임이 제 삶이 되버렸네요. 부모님께서는 제가 그래도 회사에서 일하고 있어서 그런지 잘 뭐라고는 안하시는데.. 솔직히 이제는 결혼을 염두해야되는 나이인 만큼 결혼후에는 즐기기가 힘들텐데 걱정이 됩니다. 회사에서 받은 스트레스 같은 것도 게임으로 푸는 상태라서 더욱 그렇네요.

    그렇지만 게임 덕택에 회사 생활에 지장을 주는 일은 아직 없다는 게 다행인듯..;;

  4. 천재 2008.08.27 15: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리아버지께 꼭 이글을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진짜... 진심으로요 ㅜㅜ

  5. 긴또깡 2008.08.27 15: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두 한가지에 몰입하면 완전 빠져드는 성격이거든요.

    정말 밥도안먹고 화장실도 안가고 그자리에 앉으면 하루 반나절은 그냥 보내는놈이라서,,ㅎ;

    공부에나 그렇게 몰입햇으면,,에효 ㅠㅠ

    암튼 각설하고 제가 어느순간에 아 내가 게임중독이구나,,이런걸 느꼇을때가

    애인이나 친구에게 연락이오면 생까고 게임만 햇을때,,

    월급날이나 꽁돈이 들어오면 게임에 현질할 생각부터 먼저할때,,

    일할때에도 머릿속에 게임생각으로 가득찰때,, 등등!!

    정말 제가봐도 이건 생활이 아니엿으니,, 저녁7시에 퇴근하면 바로 피시방으로 달려가서

    새벽2시까지 게임하다가 아침6시에 일어나서 다시 출근하고 모처럼 쉬는날이있으면 그전

    날은 밤샘하는 날이고,, 이런생활을 오래하다보니 항상 몰골은 초췌하고 옷에선 담배

    로 찌든 역한냄새에 눈은 토끼마냥 시뻘겋고 ,, 누가보면 마약하는 사람처럼 제몰골이 흉하

    더군요.

    도저히 안되겟다 싶어서 템들 처분하고 케릭터는 삭제하엿습니다.

    템처분한돈만 백만원을 훌짝 넘어서더군요,, 얼마나 현질을 많이 햇다는 소리인지 ㅠㅠ;

    하긴 월급받는날 10만원~20만원씩은 꼬박 현질하엿으니 ,,휴

    이렇게 제목숨처럼 아끼던 케릭을 삭제하니 정말 거짓말처럼 게임에대한 미련이 많이 없어지더군요. 한편으론 서글펏구요 ,,,

    이렇게 정신을 차리고보니 애인도 떠난상태엿고 주변 친구들과도 많이 소흘한 사이가 되

    어버렷더군요. 다 제가 자초한 일이겟지요 ,,,

    게임중독자분들 지금하시는 게임보다 더소중한걸 잃기전에 정신을 차려보세요 .

    그게 건강일수도 잇고 사랑일수도잇고 우정일수도잇고 돈일수도잇답니다.

    소중한걸 지켜내세요 저같이 어리석은 사람이 되지말라고 게임중독선배(?) -.-;;로서

    충고하고싶네요.

  6. 헉~ 2008.08.27 15: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몇년전에 게임에 빠져살았었어요
    그땐 정말 게임이 내 인생의 전부라 생각할만큼..
    그 게임때문에 살도 10kg나 불고
    성적도 엄청떨어졌어요 그것만 붙잡고 있었으니..
    수업을 들을때도 그 게임 생각밖에 안하고
    공부계획을 짜는게 아니라 게임계획을 짜고있엇죠ㅋㅋ
    그 게임에 한 10개월정도?
    그 게임을 안하면 정말 미칠정도로 미친듯이 빠져살았었는데
    친구들하고 연락도 잘안하고..ㅠㅠ
    친구들보단 게임이 더 좋았었어요 그땐..
    제가 거기서 길드사람들 때문에 중독에서 급 빠져나왔어요
    다들 현실얘기만 하더라구요
    지금 내가 무슨일을 열심히하고있고..뭐이런얘기들이요
    그리고 그 게임에서 젤 친했던 사람이 공부를 해야겠다고
    게임을 접는다는 말을 들은순간
    저도 갑자기 깨달았죠
    난지금까지 뭐하고있던거지? 나도 현실이 중요한데??
    그리곤 그 게임계정 정액이 남아있었음에도 그게임에 들어가지 않았어요
    게임중독에서 헤어난거죠
    그 뒤부턴 내자신에게 관심을 갖게 되면서 게임 생각따윈 안했어요
    근데 2년후에 또 다른 게임에 중독되버렸어요..
    근데 다시 중독된 다른 게임은 2개월정도 중독됬는데
    그 처음 중독된 게임보단 심하진 않았어요
    일상생활을 잘 할수있었으니까요
    처음 중독됬던 게임은 늘 그 게임 생각때문에 불안했었거든요
    이젠 조절 할 수있는 능력이 생긴거같아요
    일상생활을 잘 유지하면서요
    근데 게임은 끊을 수 없는거 같아요..

  7. 워쓰셰이 2008.08.27 16: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그런적있어요 2년정도..

    증상도 저랑 비슷하군요

    애기랑 노는게 이렇게 재밌는 일이었는데 그걸 몰랐죠..

    아~ 아까운 딸레미의 어린시절 2년...

    하루 60분 이상 게임중독은 정신병 인것 같아요.

    신경과민,짜증, 폭력성 이런것도 동반됨...

    게임때문에 주변사람이 힘들다는걸 표현해도 자각하기 힘듬..

    암튼 딸레미 때문에 치료됐지만 미안한 마음은 남네요

    게임은 술,담배보다도 나쁘고 백해무익.

  8. 아빠도.. 2008.08.27 17: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리아빠도 게임중독이셔요.. 공사현장나가셔서 일하시는데 그마저 안나가시고 pc방에서 밤을 지새다 오시네요.. 어머니와 이혼한지 오래라 가족이랄 사람은 그래도 하나뿐인 딸밖에 없는데.. 그런 딸의 말도 듣는둥 마는둥 pc방만 다니시고.. 일하시는 날은 겨우 2주일동안 두 손에 꼽을 정도라 월세는 도대체 어떻게 감당하시는건지..;; 또 매주 pc방에 쏟는 돈이 얼만지... 그냥 한숨만 나오네요.. 이제 저도 예비수험생이니까 등록금준비도 해주셨으면하는데 엄청난 욕심인가요; 에휴.. 정말 어떻게해야 좋을지 모르겠습니다..
    아빠가 게임에 빠지신 후론 하루가 멀다하고 싸우고 말한마디 안하고..
    같은 집에 사는 남같아요.. 이런 아빠께 도대체 무슨 충격을 드려야할까요...

  9. 보름이네 2008.08.27 18: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희는 부부가 같이 게임을 하는데 그래서 그런지 그렇게 쉽게 빠져 들지 않게 되더라구요
    같이 게임을 하다보니 그런지 깊이 빠져 들지 않는 점이 좋네요^^
    게임 하면서 나중에 애낳으면 애들이랑도 같이 하자고 말하곤 했었는데...
    무조건 반대 하기 보다는 같이 한번 해보심이 ^^

  10. 게임빠져나오기는 2008.08.27 18: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참간단합니다 그냥.. 흥미를 잃으면 되죠
    게임불감증. 모든 게임이 그냥 하기 싫어지죠.

    제가 딱 그런 상태라는 ㅡㅋ;;

    • wkaksh 2008.08.27 22:14 댓글주소  수정/삭제

      한 2년 게임 신나게 했는데...좀 지나니까 어떤 새로운 게임을 해봐도 며칠하다보면 재미가 없더라는...지금은 게임 근처에도 가지않고 있구요..뭐 바쁘면 자연히 게임할 시간이 없어지기도 하고 어느정도 해보니 이젠 뭐 신선하고 흥미진진하지도 않고....본인이 안되겠다느끼는 게 최선이죠

  11. ㅎㅎ 2008.08.27 19:3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음 저는 어디서 들었는데요. 게임할때 게임음악이나 효과음을 차단시키면 흥미가 반감된데요. 저는 여자이지만 게임중독이 심했었어요. 고등학교때 동생이 바람의나라 하길레 따라한 후로 부터 성적은 떨어지고 컴퓨터 한대가주고 맨날 동생이랑 치고박고 싸우고;;
    그 뒤로 수능끝내고 친구들이랑 테일즈위버 오픈베타해서 다 같이 한 뒤로 저만 몇년동안 하다가 관두고 하고 관두고 하고 반복하고 ㅡㅡ;; 그러다가 어느새 이 게임도 저 게임도 1시간만 하면 잠오더라구요. 요즘은 게임중독이 걱정이 아니라 기면증 같아서 걱정입니다. 시도 때도 없이 잠이오고 미칠거 같아요. 진짜 ㅠㅠ

  12. 전 여자인데요 2008.08.27 19: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마비노기와 리니지2를 하는데요.
    게임을 하는 목적이 그 자체의 판타지나 모험스토리, 음악을 즐기기 위한 것이죠.
    리니지2 같은 경우 30시간 정량제를 끊고
    그걸 거의 2년 이상 쓰면서 천천히 레벨 업하거든요.
    1년에 2~3번 접속하는 꼴이죠.
    가끔 그 그래픽과 음악이 그리울 때 (판타지 매니아인지라 -)
    제 방 컴퓨터로 들어가서 퀘스트 하고 스크린샷 찍고 음악 듣고.
    물론 한번 들어가면 반나절은 훌쩍 지나가지만
    그게 바로 그 다음날로 이어지는 중독증세를 낳지는 않아요.
    전 캐릭터를 일부러 뛰지 않고 걷게 하기도 해요.
    걸을 때 또각또각하는 소리가 좋아서^^
    게임의 매력과 재미(제 경우 레벨업의 재미는 아니지만)도 여전히 느끼면서
    조금도 중독되지 않는 저 같은 게이머가 많아졌으면 해요.
    재미없어져야 끊는 게 아니라
    그 재미를 내가 컨트롤할 수 있는 경지라면
    그것이 굳이 백해무익할 이유가 있나요.
    결국엔 다 사람이 문제죠.
    일과 꿈과 목표를 가진 상태로 주변 둘러보면서 살면
    자기를 망치는 탐닉에 빠지지 않을 수 있을 텐데 -
    일상의 결핍감이나 허전함을 가상세계의 레벨업으로 풀려니 악화되는 것 같아요.
    현실도 경쟁사회인데 게임에서까지 경쟁할 필요 뭐 있어요.
    그냥 그 판타지 자체가 흥미로운 거죠.
    현명하게 즐겜 하시길.

  13. 돈으로 2008.08.27 19: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문제지요. 게임을 즐기는 중독성 그로 인한 현질 때문에 말도 많고요. 그런데 게임을 역으로 잘 이용하면 부업도 됩니다. 부업도 워낙 잘되기에 법으로 게임으로 돈 못 벌게 되어있지요. 어째든 게임을 즐기는 게임으로 보지마시고 부업에 맞춰서 돈을 벌어보세요. 노하우만 쌓이면 장사하고, 오토사냥 돌리고, 게임도 하고 그러면 꽤 돈도 됩니다. 그나저나 왜 아이템을 다 지우셨는지. 2년동안 게임하셨다면 돈 100은 되셨을텐데.

    • 사진 2008.08.27 20:07 댓글주소  수정/삭제

      정상적인 사람이라면 어느 순간 게임에 아무 의미가 없고 실제가 아니라는 느낌이 한순간 스치게 되죠. 그리고 돈을 벌게 될거라고 했는데 만약 그렇게 해서 돈을 조금 번다면 돈 외에 생활에서 종합적으로 잃을 수 있는것은 그것의 100배가 넘을 수도 있다는 사실을 잊지말아야 합니다.세상에는 돈만으로 안되고 시간과 관심을 가져야만 얻을 수 있는 진짜 귀한 것들이 많으니까요. 그리고 더 끔찍하게 무서운건 그렇게 잃은 소중한 것들은 게임캐릭처럼 절대 복구가 안된다는 것..

  14. BlogIcon 재아 2008.08.27 20: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 빠져 살았습니다.

    보통 저렇게 중독되는경우는 대부분이 rpg입니다. 저 역시 랭킹에 들어볼정도로 빠져봤고,, 그렇게 키운 캐릭터가 나중엔 별거 없습니다. ㅋㅋ;; 키울때는 그런거에 재미를 느끼지만 막상 한번 돌아서서 다시보면 정말 재미가 없습니다. ;;;

    이걸 왜 하고 있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게임을 버리고는 못삽니다. ㅋㅋ 차라리 단판게임을... 권하고 싶습니다. 단판게임이라면 예를들어 레이싱 게임이나, 스타등을 ;; 차라리 권합니다..

    이런류는 rpg와 다르게, 단판승이라서 그나마 낳습니다. ... 여하튼 좋은 글보고 갑니다.

  15. 삭제 2008.08.27 21: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케릭터 삭제해보신들만 느끼는것 같네요..
    일순간에 재미없어집니다

    현금으로 주고 샀던 노가다로 구해던 아이템 상점에 팔아버리던 뽀개든지~~
    일단 다 없애버린후에 게임 다시시작하면 이겜을 했던 내가 한심해진다는~~

    중독이신분들 삭제하고 뽀개보세요
    100%완치됩니다.ㅋㅋ

  16. gjqmthtm 2008.08.27 22: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 남편도 리니지 섭 100위안에 들정도로 고렙인데...10여년 한 거같은데...첨엔 그거때문에 싸우기도 많이 싸우고 그랬는데...나중에는 주말에 나가서 하고 싶을때까지 한번 해봐라...이렇게 풀어줬더니 날밤 새고 오더군요 한 5년은 여가시간에 게임만하더니 몇년전부터는 겜방가는게 뭐 거의 친목도모수준으로 사람들하고 두어시간하다가 들어오고 밥먹으러가고...그러더군요 첨에 할때처럼 미치게 재미있지는 않다더군요 지금은 뭐 동호회처럼 같이하는 사람들하고 가볍게 하다가 알아서 일찍 들어오더군요 본인의 흥미가 떨어져야 빠져나오기 쉬운거 같아요

  17. kdafjief 2008.08.28 00: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게임 빠지면 정말 골치 아프죠.. 많이 하면 안되는걸 알면서도.. 어쩔수 없이 하게되는
    게임 이외에 다른 생활은 모두 망쳐 버리고..
    아예 게임을 시작 안하는게 좋은 방법같습니다.
    게임 대신 운동에 빠지면 건강에도 좋고 재미도 있고 일석이조~ㅎㅎ

  18. 5555 2008.08.28 00:3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영화중독 보다는 게임중독이 좋겠습니다.
    오락실 게임은 돈과 시간을 쓰고, 재미만 있는 ,하지만 오래하면 질리는 특성이 있는 데,
    온라인 게임은 능동적으로 생각하고, 문제를 현명하게 해결해 나가 야만, 좋은 결과과
    나오면, 아무렇게나 단순하게 생각하고 해서는 성공할 수 밖에 없는 특성이 있습니다.

    초라한 캐릭이 성장을 하고, 렙이 오르면서 강해지고, 더불어 비싼 아이템과, 고렙이 되면서 더욱 쉽게 겜머니를 모으 고, 성취감을 느낄 수있죠. 매일 발전하는 캐릭의 모습을 보면서 즐거워 하고, 대견스럽고,자랑스럽습니다.

    레벨 1과 레벨 100 많은 차이가 나죠.
    즉,고렙이 되기 위해서 엄청난 현실의 대다수 시간을 포기하고 게임에 빠집니다.
    그러나. 인간이라서, 즐기차게 빠지다보면 다 깨우칩니다.
    어느덧, 게임도하지만,자신이 해야 할 일도 하게 되죠.

    온라인 게임은 고렙이되면서 겜머니 나 아이템을 사고 팔아서 현금화시킬 수있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오락실게임이 시간과 돈만 쓰고 끝난다면 온라인게임은
    겜머니를 현금화 시켜 서, 자신의 부수입으로 이용할 수 도 있다는 점.

    장점좀 많습니다.
    그냥 티비나 보거나, 의미없이 싸돌아 다니는 거나. 무가치하게 사는 것보다는
    온라인 게임을 통해서 성취감을 맛보는 것도 좋습니다.

    온라인 게임을 해보 지 않은 사람이 보면 중독이 겠지만,
    온라인 게임을 해 보면,
    아마 그 사람은 인내력과 집중력과 성취력이 뛰 어 난 사람으로 바끼겠죠?

    << 온라인 게임을 해보고 느낀 점은 나이들어도 해 볼만 하다는결론입니다.>>
    <<온라인 게임을 잘하려 면, 생각을 잘 하고, 잘 선택해서 진행시켜 야 좋은 결과가 나오기 때문에, 머리가 나쁜 사람은 제대로 못할 것이라는 추측입니다

    << 게임을 하면, 정신활동이 활발해 져서, 치매예방에도 좋다는것은 아시죠?

  19. BlogIcon 워록커 2008.08.28 00: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게임에 좀 많이 빠졌습니다...
    모 FPS게임의 순위에 드는 계급장과 실력을 갖고 있습니다.

    한참을 끊었다가 슬슬다시 재미붙이고,
    다시 한참을 끊었다가 다시 재미붙이고...
    게임 출시와 역사를 같이하는 저의 케릭...
    정말이지, FPS 초기때는 힘들다가,
    어느정도 실력에 올라서니까, 쾌감이 만만찮더군요...
    그리고, 방에 등장할때마다 쏟아지는 찬사와 부러움,
    모두가 나와 아는척을 하고 싶어한다는 착각에 빠졌습니다.

    심할때는 PC방에서 화장실에도 절대 안가고
    12시간을 내리 게임만 한적도 있습니다.
    12시에 시작해서 12시에 끝내는 거죠...

    요즘들어 다시 회의감이 들고, 나의 인생을 위해서 게임을 끊고,
    즐기는 수준으로 돌아가려고 합니다.
    전 아직 젊거든요...
    그간 겜방비에 들어간 돈만 합쳐도,
    제가 아는 범위안에서 최고사양의 컴퓨터 여러대는 맞추고 남을겁니다..
    한달에 1~2만원 정도 투자한 아이템 값을 빼고도요..

    정말 게임 별거 아니란 생각 많이 합니다.
    알고보면 케릭터와 레벨, 모두 허무한 것입니다.
    친구들과 모였을때, 게임얘기를 하곤 하지만, 그때뿐입니다.
    누군가가 인정해 주지도 않고,
    웹상의 가상적인 인간관계만 만들어가는 도구일 뿐이구요,
    주변의 현실 친구, 가족이랑 멀어지는 지름길이더라구요..

    제가 한창 게임에 빠져있을때, 친구들이 저보고 연예인이라고 불렀었습니다.
    하도 연락이 안되서요...
    요즘들어 느끼는 건데, 친구들 연락이 거의 없어졌어요...
    다시 인간관계 회복하는데 많은 어려움을 느끼고 있습니다.

    그래도...박차고 나가려고요...힘들겠지만...
    미련을 지우는게 급선무일 것 같습니다 ^^;
    사실 게임 하루 안하면, 미련이 남더라구요...
    내 아랫순위가 치고 올라오진 않았을까...
    내 실력이 줄어드는 건 아닐까...




    이글 읽고나서 활연히 깨달았습니다. 감사합니다.

  20. BlogIcon bookworm 2008.08.28 07: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국내 게임들은 모든 것이 경쟁 관계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특히 중독에 빠지기 쉽습니다.

    외국산 게임은 경쟁하지 않아도 되는 구조가 많아 이런 점이 덜한데 여기서도 특유의 한국적 경쟁이 보여지는 경우가 있더군요. 이건 시스템이 그런 것은 아니니 개인이 조금만 조절하면 되는 부분 같습니다.

    30년째 게임을 즐기는 사람으로서 게임만큼 좋은 취미도 찾아보기 힘들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요즘은 가끔 와우를 30~40분 정도씩 즐기고 있는 중입니다.

  21. 함께하자는 말 2008.08.28 07:3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흑.. 게임중독 벗어나기 정말 힘들어요
    이러면 안된다는걸 알고 있으면서도....

    다른거 할땐 10분도 참기 힘든데
    게임만 했다하면 12시간은 금방가구..
    게임만 하다보니깐 어께에 무리도 오고 먹는 양도 많아지고.. 진짜 폐인이 될뻔했습니다
    게임하는 시간을 줄이는 것이 힘들다면
    게임 하는 시간보다 활동을 더 많이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