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은 인터넷 시작 페이지가 어디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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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사용하는 컴퓨터의 인터넷 시작 페이지를 네이버에서 다음으로 변경하였습니다.
야후에서 네이버로 변경할 때도 아주 많은 시간이 걸려서 익숙해졌기 때문에, 다음으로 시작페이지를 변경하는 것을 상당히 많은 고민을 하였습니다.
사실은 바꿨다가 다시 네이버로 돌아가기도 했었고요.
시간이 좀 지난 지금은 많이 익숙해져 큰 불편없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한글 윈도우 xp를 설치시 최초 인터넷 시작 페이지는 어디일까요?
바로 http://go.microsoft.com/fwlink/?LinkId=69157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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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마이크로소프트 MSN 한국 사이트입니다.
메이커 제품은 자사 사이트나 특정 사이트로 시작 페이지를 바꿔서 출시하기 때문에 잘 모를 뿐입니다.

요즘은 인터넷 툴바나 온라인 게임 설치 시 인터넷 시작 페이지 변경을 요구하고, 대부분 포털 사이트와 쇼핑몰도 인터넷 시작 페이지 변경을 은연 중 강요하기도 합니다.

인터넷 시작 페이지는 익숙해지면 다른 곳으로 바꾸기가 영 힘이 듭니다.
의외로 많은 분들이 방법을 몰라서 잘 못 바꾸기도 하고, 변경 된 사이트는 페이지 구성이 눈에 잘 들어오지 않아 한 동안 불편함을 감수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렇 듯 인터넷 시작 페이지는 한 번 정하면 거의 바뀔 일이 없기 때문에, 인터넷 포털 사이트 입장에서 보면 상당히 중요한 사안이 아닐 수 없습니다.

제가 컴치초탈(티스토리) 블로그를 07년 4월 부터 운영을 했는데, 그 전에는 네이버와 야후코리아 블로그를 이용했었습니다. 블로그를 그렇게 중요하게 생각하지 못한 탓에 거의 간단한 컴퓨터 강좌와 하는 일을 흥보하는 용도로 사용을 했었지요.

그 때까지만 해도 인터넷 뉴스나 검색 등은 전부 네이버를 사용했고, 다음 사이트는 열어 볼 일이 거의 없었습니다.

올해 들어 본격적으로 블로그를 운영하다보니 다음 블로그뉴스나 티스토리 등, 다음의 도움을 알게 모르게 많이 받는다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폐쇄적인 네이버와는 사뭇 다른 분위기였죠.
네이버 블로그를 운영할 때는 회사 전화 번호 한 개 올린 죄로 블로그가 차단 되기도 했는데(솔직히 그 사건 때문에 티스토리로 옮기게 된 것입니다.), 다음은 모든 것을 개방하고 블로그 뉴스나 검색쇼 같은 블로그 흥보 수단 까지도 제공을 하고 있었습니다.

블로그뉴스에 글을 올리다 보니 자연스럽게 다음 사이트를 열어 보는 횟수가 늘게 되고, 나중에는 뉴스를 읽을 때도 자료 검색을 할 때도 다음을 이용하게 되었습니다.
모르긴 해도 저와 같은 이유로 다음으로 인터넷 시작 페이지를 바꾼 분들이 많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물론, 어쩌면 다음에서 이런 효과를 기대하고 저런 서비스들을 제공하고 있을 것입니다.
그것을 알면서도 전혀 기분 나쁘지 않은 것을 보면, 100% 이상의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 같습니다.

네이버도 다음의 이런 개방 정책을 바라만 보고 있다가는 시간이 지난 후에 땅을 치고 후회할 일이 생길지 모릅니다. 아니 제가 봤을 때는 이미 다음으로의 이동이 시작되었습니다.

네이버는 네티즌 컴퓨터의 인터넷 시작 페이지가 네이버에서 다음으로 바뀌고 있는 사실을 빨리 깨달아야 할 것입니다.

덧붙이기)
자주 가는 인터넷 사이트를 바탕 화면에 바로 가기 아이콘으로 만드는 방법.
파일-보내기-바탕 화면에 바로 가기 만들기
이제 바탕 화면에 만들어진 아이콘을 클릭하면 항상 그 사이트가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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