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에 고향 못 가신다고요? 그럼 편지 한 장 써보세요.

생활경제/혼잣소리|2008. 9. 2.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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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오는 추석 연휴, 피치 못할 사정으로 고향에 가지 못 한다면, 디카로 가족사진 예쁘게 찍어서 시골에 계신 부모님께 편지라도 한 장 보내드리는 것이 어떨른지요.

오늘 우편물을 받은 것 중에서 유독 눈에 띄는 것이 있었습니다.
'우체국전자우편' 어디서 들어본 것도 같고, 본 것도 같고 ---- 아니, 생전 첨 보는 것 같기도 합니다.
봉투 하단에 '내용과 주소를 파일로 접수하면 우편물제작과 배달을 한번에 OK'라고 적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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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epost.go.kr/
궁금, 일단 인터넷 우체국부터 가 봤습니다.
신기한 것들이 많더군요.
오호 ~ 이 좋은 것을 여지껏 왜 몰랐을까요? (저만 모르고 있었나 봅니다.)
세상에, 가족 사진을 가지고 나만의 우표를 만들어 편지나 엽서를 보낼 수가 있었습니다.

아래 그림에는 사진을 들고 우체국으로 가서 접수하는 것만 보이는데, 인터넷으로도 접수가 가능합니다.
고객 신청 이미지가 파일인 경우 wedhard.co.kr로 접속 후 ID:mystamp/PW:guest
로그인하여 신청 우체국명으로 폴더 생성 후 이미지를 업로드 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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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우체국에서 제공하는 샘플 사진인데, 애기 사진이 너무 예쁘지 않나요?
이런 우표 만들어 편지에 이쁘게 붙여서 시골 부모님께 보내드리면, 아마 좋아서 펄쩍 뛰실 듯합니다.
거기다, 깨끗한 편지지에 직접 펜으로 편지도 좀 써서 넣구요. 우왕 막 편지 쓰고 싶다...
(에고, 저는 부모님 두 분 모두 세상에 안 계셔서 쓰고 싶어도 못 쓰겠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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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우편 말고도 인터넷에서 편지를 작성만 하면 알아서 배달까지 해주는 서비스도 있습니다.
편지 써본 지 오래되셨지요?
맞춤형 편지도 인쇄되어 발송되는 것은 같지만, 그래도 편지를 받는 것은 항상 기분 좋은 일이겠지요.

나만의 전자그림카드나 엽서는 연인이나 멀리 떨어진 가족끼리 이용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편지 얘기하다보니 정말 누군가에게 편지를 쓰고 싶네요.
전자우편, 이메일 이런 것 말고, 하얀 종이에 검은색 줄 쳐진 깨끗한 편지지에 삐툴삐툴 못 쓰는 글씨지만, 펜을 꼭꼭 눌러서 편지를 쓰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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