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보호 차량 운전자님 휴대폰 사용은 좀...

생활경제/혼잣소리|2008. 9. 19.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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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석을 보면 휴대폰으로 전화 통화를 하면서 차량 운행을 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운전자는 여자(여자 남자 따지자는 것은 아니며 자세한 내용은 아래에서 다시 설명하겠습니다.)분이었고 차량은 어린이 보호 차량인 듯 한데 선팅이 너무 진해 아이들 연령대와 탑승 인원의 숫자는 정확하게 파악할 수 없었습니다.
좀 더 당겨 찍은 사진을 보면 한 손은 운전석 창틀에 기대고 전화를 귀에 대고 있습니다.
그리고 나머지 한 손으로 운전을 하고 있겠지만, 운전보다는 전화 통화에 더 신경을 쓰고 있는 모습입니다.
이 길은 왕복 2차선 도로지만, 사진에서 보이듯이 대형(버스 노선)의 왕래가 빈번한 곳으로 상당히 좁고 복잡한 도로입니다.
어린이들을 태우고 다니면서 저렇게 여유있게 운전하기에는 너무 위험해 보입니다.

오늘 찍은 2장의 사진은 제가 이 차 뒤을 따라가면서 찍은 것입니다. 첨부터 사진을 찍을 의도는 아니었는데, 거의 1KM 정도의 거리를 계속 저 상태로 운전을 하는지라 운행 중 사진 촬영의 위험을 무릅쓰고 딱, 2장 촬영하였습니다. (운행 중 사진 촬영에 관한 질타는 달게 받겠습니다.)

사실은 언젠가부터 이런 사진을 찍고 싶었습니다.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차량을 운행하시는 분들 대부분이 휴대전화를 손에 직접 들고 통화를 하는 것을 많이 봐 왔습니다. 차 안에는 이제 7살도 안 된 애들이 타고 있는데 운전에 집중하지 않는 다는 것은 정말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정말 따라가서 한 대 콱, 쥐어 박고 싶다는...)

차량 운행중 휴대폰 사용은 음주 운전을 하는 것과 같다고 합니다.
불가피하게 전화 통화를 해야 한다면, 적절한 보조 기구(이어폰 등)를 이용하여 통화를 하시고 휴대폰을 손에 직접 들고 운전하는 습관을 하루 빨리 바꾸는 것이 좋겠습니다.

여담)
어린이 보호 차량 운전자들 중에는 여자 분들이 꽤 많습니다.
아마 소규모 어린이집을 운영하는 원장님께서는 차량 운행을 직접 하시기 때문이겠지요.
일반적으로 여자분들이 운전을 하면서 휴대폰 사용을 많이 하시는데, 그 이유가 여자분들이 남자보다는 기계 사용이 서툴어서 그렇지 않을까요?

휴대폰에 사용할 수 있는 이어폰 제품들의 다양성과 편리함을 잘 모르기에 그저 손으로 들고 통화를 할 수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이 문제는 주위에 남자 분들의 도움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휴대폰에 사용하는 이어폰은 유선과 무선 제품이 상당히 많이 있습니다.
또한 차량에서 이용하는 휴대폰 거치대에 붙어 있기도 하고, 차량 스피커로 상대방 목소리를 들을 수 있게 카펙 등을 이용할 수도 있습니다.
휴대폰에 블루투스 기능이 있는 제품은 블루투스용 무선 이어폰을 이용하면 상당히 편리합니다.
블루투스가 아니래도 무선으로 이용할 수 있는 이어폰들이 얼마든지 있습니다.

가능한 차량 운행중에는 전화 통화를 하지 않는 것이 좋겠지만, 그럴 수 없는 현실이라면, 이런 보조 제품들이라도 이용을 하는 것이 나 자신은 물론이고 타인에게 피해를 입히지 않는 길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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