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형 컴퓨터가 게임만 하면, 버벅버벅!

반응형


[인터넷으로 저렴한 가격에 최신형 컴퓨터를 구입하고 이제 게임 좀 해 볼까 했더니 이상하게 게임 실행이 잘 안되고 그동안 사용하던 컴퓨터보다 오히려 랙이 더 심한 것 같은 느낌이다.]

혹시 이와 같은 경험을 하신적이 있으신가요?

인터넷에서 구입하는 컴퓨터 뿐만 아니라 오프라인 매장에서 컴퓨터를 구입했을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특히 대형 메이커 제품 중에서 저가형을 구입했을 때 분명 이 증상을 보여줍니다.

이런 문제가 발생하는 이유는 컴퓨터에 대한 기본 지식이 부족하여 성능이 떨어진 컴퓨터를 구입한 때문입니다.

그러면 사용 용도에 딱, 맞는 컴퓨터 사양을 쉽게 알아볼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아래 3가지 분류 방법으로 쉽게 알아볼 수 있습니다.

1. 가격으로 알아보기 - 새 컴퓨터 기준- (가격에 의한 분류는 절대적 기준은 아닙니다.)
일단 가장 쉬운 방법은 역시 가격입니다.
본체 기준으로 30만원 이하, 또는 LCD 모니터(19" 기준) 포함 50만원 이하의 컴퓨터는 조립이든 메이커든 게임용으로 사용하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이 제품도 윈도우 XP 정품을 포함하면 9만원 정도 금액이 추가 됩니다.)
아무리 인터넷 최저가로 판매를 한다고 해도 이런 제품은 성능이 약할 수 밖에 없습니다.

준메이커 제품들은 역시 정품 윈도우 XP+19" LCD 모니터 포함 70만원 이하 제품은 성능이 약하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그 외 삼성, HP 등 메이커 제품은 LCD 모니터 포함 90만원 이하 제품은 역시 성능이 약하다고 봐야합니다.

2. 게임의 권장 사양으로 알아보기
컴퓨터는 3D 온라인 게임(고사양 게임)이 잘 돌아가면 대충 고급 사양이라고 봐도 무방합니다.
[물론 동영상 편집이나 그래픽 작업을 위한 고사양 컴퓨터들은 게임용 피씨와 비교하기 힘들지만, 일반인들이 사용하는 컴퓨터는 그냥 게임용, 사무용 정도로 구분해도 크게 틀리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요즘은 온라인게임 사이트에 접속하면 해당 게임의 권장 사양과 접속자의 현재 시스템 사양을 바로 비교해주는 곳이 많습니다.
시스템 사양을 서로 비교했을 때 게임 사이트에서 제공하는 권장 사양보다는 좀 더 높아야  게임이 잘 돌아갑니다.

엔씨소프트에서 준비 중인 '아이온' 게임 사이트에 접속하여 권장 사양과 제 컴퓨터의 성능을 비교한 결과입니다.
권장 사양으로만 봐서는 제 컴퓨로 아이온 게임을 즐기기에 무리가 없어 보입니다.
하지만, 실제 게임을 즐기고 있는 유저들은 이 사양보다는 더 높아야 한다고 얘기합니다.
아무튼 시스템 권장 사양은 되어야 그래도 게임을 설치하고 실행이라도 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

 

3. 구입처에 무조건 물어보기
어쩌면 이것이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
컴퓨터 구입 시 무조건 가격부터 묻지 마시고, 어떤 용도로 컴퓨터를 사용할 것인가를 확실하게 밝혀야 합니다.
미리 정확한 컴퓨터 사용 용도를 밝혀야, 판매자도 거기에 맞춰 상담을 할 것입니다.

또한, 부모님께서 무작정 가격만 보고 컴퓨터를 구입할 때가 있는데, 가능한 컴퓨터를 실제 사용할 자녀와 같이 의논하여 구입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무래도 학생들이 부모님보다는 좀 더, 컴퓨터에 대해  잘 알고 있다고 봐야겠지요.

[블로그에 이와 비슷한 내용의 글이 이미 있음에도 불구하고 다시 쓰는 이유는 아직도 많은 분들이 컴퓨터 성능이 높고 낮음을 구별하지 못한다는 것을 느꼈기 때문입니다.
또한 성능이 높은 것과 컴퓨터가 좋은 것. 성능이 약한 것과 컴퓨터가 나쁜 것을 혼동하는 것 같습니다.]


컴퓨터 성능은 대부분 각각의 부품에서 이미 결정 되어 있습니다.
그러니 성능이 좋은 것과 컴퓨터가 좋은 것은 별개입니다. 즉, 그해 어느 협회 디자인 1위를 수상했다하여 컴퓨터 성능이 뛰어나다고 말할 수 없다는 뜻입니다. 외부 디자인하고 컴퓨터 성능은 하등의 연관성이 없습니다.
다만, 컴퓨터가 멋있고 보기좋다라고는 할 수 있겠지요.

반대로, 각각의 부품이 아무리 좋은 것을 사용했다고 해도 컴퓨터가 만날 꺼지고 다운되면, 성능은 좋지만 안 좋은 컴퓨터라고 하는 것이 맞겠지요.
조립 피씨의 막연한 불안감도 바로 이런 것 때문에 가지게 되는 것이구요.

어쩌면 이부분에서 메이커 피씨와 조립 피씨의 차이점을 발견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성능은 좋지만 웬지 불안한 조립 피씨, 좀 느린 듯 하지만 웬지 믿음이 가는 메이커 피씨.

어쨌든 선택은 구매자의 몫입니다.
명심해야 할 것 딱 한가지, 사 놓고 후회 할 제품은 구입하지 않는 것이 정답입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