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린터 잉크 먹는 놈이 따로 있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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엡손 프린터가 잉크 먹는 하마가 확실한 것 같습니다.
엡손 프린터는 해드 청소를 하면서 잉크를 빨아 내는데, 그 잉크가 프린터 내부 바닥에 있는 폐 잉크 저장 패드(스폰지)에 모이게 됩니다. 폐 잉크가 패드에 어느정도 모이면, 패드 만료 메시지와 함께 프린터를 사용하지 못하는 일이 발생합니다.
이 프린터를 사용하시는 분이(사진 관련 작업) 프린터 패드만으로는 폐 잉크 감당이 안 되어 아예 패드로 가는 호스를 중간에 빼서 병으로 연결한 것입니다.
이 프린터는 엡손 프린터 중에서도 상위 기종에 속합니다. 정품 잉크도 당연히 셋트로 사면 10만원이 넘습니다.
저렇게 많은 잉크가 폐 잉크로 소모되면 잉크 값 감당하기 어렵겠지요.
그래도 엡손프린터가 출력물이 타사 제품보다 월등하니 안 쓸 수도 없고, 그래서 요즘은 무한잉크를 붙여 놓고 사용한다고 합니다.

저 프린터는 현재 무한잉크를 장착한 상태이며, 패드 만료 메시지는 리셋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무시하고 사용하고 있는 중입니다.(제가 무한잉크 관련 자료가 없어서 무한잉크를 장착한 탓에 폐 잉크가 좀 더 많이 나오는 지는 확실하지 않습니다.)

참고로 패드 만료 메시지가 나오면 인터넷에서 리셋 프로그램을 다운 받아 리셋을 하고 그냥 사용하는 분들도 계시는데, 한 가지 작업을 더 해주셔야 합니다.
패드에 잉크가 꽉 찼는데 그냥 리셋만 하고 사용하면, 엡손에서 얘기하는 기계 고장이 실제 일어날 수 있습니다.
리셋을 하고 프린터를 분해하여 패드를 교체하든지 빨아서 말리든지 어떤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아니면 사진에서처럼 아예 바깥으로 빼 내는 방법도 있습니다.
                               

 

*타사 제품들도 해드 청소를 하고 폐 잉크가 발생하면, 엡손과 같은 방식으로 내부 바닥에 패드로 모이는 방식을 선택하고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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