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탕화면 화살표 붙은 아이콘은 백업해도 헛일.

컴퓨터일반|2008. 12. 11.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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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 초보강좌입니다.
윈도우 바탕화면에서
어떤 폴더를 삭제하면 파일 원본이 전부 지워지고 또, 어떤 폴더는 분명히 지웠는데 나중에 내 문서나 다른 드라이브에서 삭제했던 파일들이 존재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무엇때문일까요?
[지금부터 작성하는 글은 '컴치초탈' 블로그 이름에 맞는 오직 컴퓨터 초보분들을 위한 것이니 죄송하지만, 고수분들은 이쯤에서 창을 닫아주세요.]

바탕화면에 있는 아이콘을 자세히 보면 화살표가 붙은 것도 있고 안 붙은 아이콘도 있습니다.
아래 그림에도 '자료실의 바로 가기' 아이콘에 화살표가 붙었는데 속성을 보면, 대상 위치가 'C:\자료실'로 표시하고 있습니다. 이 폴더의 원래 위치는 바탕화면이 아닌 'C:\자료실'입니다. 
원칙적으로 이 안에 있는 파일을 열려면, 내컴퓨터 - 로컬 C: - C:\자료실을 순서대로 열어야 하니 여간 번거로운 것이 아닙니다. 그래서 바탕화면에 빨리 찾아갈 수 있는 아이콘을 만들어 놓고 마우스 클릭(더블 클릭) 한 번으로 바로 열 수 있게 만들은 것이 '바로 가기' 아이콘입니다.

아래 그림에서 '자료실의 바로 가기' 아이콘을 지워도 원래 C:\자료실 폴더는 그대로 존재하니 실수로 지워도 원본 자료는 무사하게 됩니다.(바탕화면에 직접 폴더를 만들어 자료를 저장하는 습관은 바꾸는 것이 좋습니다. 실수로 폴더를 지워버리거나 바탕화면을 지저분하게 만들게 되는 까닭입니다.) 물론 폴더를 열었을 때는 이미 원본 위치에서 열린 것이기 때문에 이때부터 지우는 것은 원본을 지우게 됩니다.
반대로 바로 가기 아이콘이 없는 mp3 폴더와 동영상 폴더는 실제 위치가 바탕화면입니다. 바탕화면에서 직접 만든 폴더이기 때문에 이 폴더를 삭제하면, 원본이 지워지는 것이니 당연히 다시 찾을 수 없습니다.

간혹 바탕화면에 자료 폴더를 바로 가기 아이콘으로 만들어 사용하다 이 폴더만 백업하고 포맷을 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빈껍데기만 백업을 했으니 이것은 아무 쓸모가 없습니다. 바로 가기 아이콘에 속은 것입니다.

위 그림에서 좌측에 있는 인터넷 익스플로러 아이콘에 마우스 우측 버튼을 클릭한 후 메뉴에서 속성을 선택하면, 아래 그림처럼 인터넷 등록 정보가 열립니다.

그런데 우측에 있는 익스플로러 아이콘을 선택하고 똑같이 속성을 선택했지만 인터넷 등록 정보는 열리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우측에 있는 것은 바로 가기 아이콘이기 때문입니다.
이와 같이 바로 가기 아이콘은 실제 원본의 위치만 저장하고 있을 뿐입니다. 일부 인터넷 강좌에 이런 바로 가기 아이콘에 붙은 화살표를 없애는 방법도 있는데, 결코 좋은 생각은 아닙니다. 화살표를 그냥 재미로 붙여 놓은 것은 아니닌까요.

바로가기 아이콘은 폴더 뿐만아니라 인터넷 브라우져에서도 적용할 수 있습니다. 인터넷 시작 페이지를 변경하는 것 말고도 자주 가는 사이트를 바탕화면에 아이콘으로 만들어 놓을 수가 있습니다.
아래 그림을 보면 바탕화면에 컴치초탈 바로 가기 아이콘이 있는데, URL(인터넷 주소)에 http://myco.kr이 적혀있습니다. 이 아이콘을 실행하면 곧바로 컴치초탈 인터넷 페이지가 열리게 됩니다. 이렇게 인터넷의 특정 사이트를 바로 가기 아이콘으로 만들어 놓으면 시작 페이지 때문에 고민할 필요도 없습니다. (인터넷이 열린 상태에서 파일 - 보내기 - 바탕화면에 바로 가기 아이콘 만들기를 실행하면 만들어집니다.)

바로 가기 아이콘은 꼭, 바탕화면에만 있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내 문서나 다른 폴더, 다른 드라이브 안에 언제든 만들어 사용할 수 있습니다. 바로 가기 아이콘을 만드는 방법은 원본 폴더에 마우스 우측 버튼을 클릭하여, '바로 가기 만들기' 또는 보내기 - 바탕화면에 바로 가기 만들기를 선택하면 만들어집니다.(키보드 Alt + 마우스 끌어 놓기도 가능.)

이상으로 누구나 알고 있을 것 같은 하지만, 분명 누군가는 잘 몰라서 실수하는 바탕화면에 있는 아이콘에 관한 얘기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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