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우7, 비스타와 비슷한데 가볍고 빠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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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1월 9일 마이크로소프트 공식 윈도우 7 베타 버전이 일반인에게 공개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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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우7 버전을 살짝 미리? 사용해보고 올렸던 글을 비공개로 감춰뒀다가  이제 공개합니다.
글을 작성하고 잠깐 공개를 했다가 비공개로 돌린 것이라 이미 이 글을 보셨던 분들도 있을 것 같아서 미리 재탕이라고 말씀드립니다.]

windows 7 (32-bit 버전)을 사용해보면 비스타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가볍고 빠르다는 것을 금방 알 수 있습니다.
뭐랄까? 마치 윈도우 xp를 사용하다 같은 컴퓨터에 윈98을 설치했을 때의 느낌이라고 해야할까요.
테스트용 컴퓨터 사양은 cpu Amd 에슬론 3200+(2.0Ghz), ddr1 512MB, 40GB 하드디스크, 지포스 8500 pci-e 그래픽카드입니다. (각종 테스트 전용 컴입니다.) 비스타와 같거나 좀 더 무거울 것이라 짐작을 했는데, 제 생각이 틀렸습니다.
이 정도 사양이면, 특히 512MB 메모리로 비스타를 돌린다면 상당한 인내심을 요구합니다. 그냥 인터넷만 사용한다고 하더라도 말입니다. 하지만 윈도우 7은 예상을 깨고 그럭저럭 잘 돌아갑니다.(물론, 그렇다고 날라다니지는 않습니다.)


Switch between windows 비스타에도 있는 것이지만 이 기능은 개인적으로 정말 맘에 드는 기능입니다. 윈도우 키+탭 키를 이용하면 현재 열려 있는 모든 창을 아래 그림과 같이 정리합니다. 그 상태에서 탭 키를 눌러주면 창의 순서를 바꿔줍니다.


그림판입니다. 비스타와 거의 비슷한데, 다른 포맷 방식으로 저장하는 메뉴가 비스타와는 달리 다른이름으로 저장을 눌러 바로 선택할 수 있습니다. 그림판이 나날이 깔끔하고 기능이 더 좋아지는 느낌입니다.


사실은 오늘 윈도우 7에서 인터넷뱅킹이 가능한지(농협 인터넷뱅킹) 테스트를 했습니다. 보안 모듈을 설치합니다.


AhnLab 방화벽도 설치하고, 각종 보안프로그램들이 전부 정상적으로 설치됩니다.


공인인증서 로그인도 전혀 문제 없습니다. 내친김에 예금 이체를 시도해 봤습니다.


계좌번호나 자금이체 비밀번호, 보안카드 번호까지 전부 제대로 작동합니다. 이때만 해도 되는가 싶었습니다.


띠리리리~ 보안카드 비밀번호 오류가 발생했습니다. 혹시 숫자를 잘 못 입력했나 해서 다시 시도해 봤지만, 역시 보안카드 비밀번호 오류 메시지가 나옵니다. 5회 오류 시 정지되기 때문에 3회까지 하고 더 시도는 못 해봤습니다.
아직 완전한 상태는 아닌 것 같습니다.


인터넷뱅킹은 실패를 했지만, 윈도우 7을 사용해보니 비스타와는 사뭇 다른 느낌입니다.
어떻게 보면 비스타와 기능이나 형태가 거의 흡사한데, 실제 사용해보면 윈도우 7이 더 가볍고 빨라보입니다.
요즘 마소의 OS 점유율이 많이 떨어졌다는 소식을 듣고 있는데, 어쩌면 비스타에서 깎아먹은 인기를 윈도우 7이 곧바로 만회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입니다. (당연히 지극히 제 개인적인 생각이구요.)
아무튼 윈도우 7이 정식 출시될 때는 비스타 초기에 겪었던 비상 사태는 거의 없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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