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령쇼핑몰 사업자번호로 구별하는 방법.

생활경제|2009. 2. 3.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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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올린 글에서 인터넷 쇼핑몰 사기꾼들이 쇼핑몰 게시판 글을 맘대로 조작하여 쇼핑몰이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것처럼 소비자를 속이고 있는 것을 확인해보았습니다.
인터넷 사기쇼핑몰 게시판 글, 사기꾼 맘대로 조작 가능.



서울특별시전자상거래센터에서는 유령쇼핑몰에 대한 소비자 경고와 해당 쇼핑몰이 사기쇼핑몰로 확실히 판명되면 강제 차단을 하고 있습니다. http://ecc.seoul.go.kr/


사례를 보면 유령쇼핑몰들의 공통점이 결재를 현금으로만 하도록 유도하고 있고, 쇼핑몰 메인화면 하단에 의무적으로 표기해야 하는 사업자등록번호와 사업장 소재지 주소가 모두 가짜이거나 남의 것을 도용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쇼핑몰 메인화면에 표기된 사업자등록번호를 조회하는 것도 사기를 당하지 않는 하나의 방법일 것 같습니다.
사업자번호를 도용했을 경우는 힘들겠지만 엉터리로 입력하거나 이미 폐업신고를 한 곳은 바로 찾아낼 수 있습니다.

http://ecpmall.vo.to/ 컴퓨터프라자라는 유령쇼핑몰에 대한 공지사항입니다. 역시 사업자등록번호는 폐업신고된 것이며 사업장 주소도 허위로 신고한 것입니다. 물론 결제도 현금으로만 받고 있었구요.

컴퓨터프라자를 인터넷에서 검색하면 아래와 같이 또다른 쇼핑몰이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위쪽의 유령쇼핑몰과는 우연히 이름만 같을 수 있으니 연관짓지 않는 것으로 하겠습니다. 혹은 유령쇼핑몰 때문에 피해를 봤을 지도 모르니)
아직 웹페이지는 정상 작동 중이며 메인화면만 봤을 때는 지극히 정상으로 운영되고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http://www.computerplaza.co.kr 

이제 이 쇼핑몰의 사업자번호를 가지고 조회를 해보겠습니다.
메인에 표기된 사업자번호는 [1298605687]입니다.

국세청 사업장 조회서비스를 이용해도 됩니다. http://www.nts.go.kr/cal/cal_02.asp
이 조회서비스는 아무나 이용할 수 있지만 대신 조회자의 사업자번호를 입력해야 합니다. 하지만 이것은 편법으로도 가능한데 정상적인 인터넷 쇼핑몰의 사업자번호를 잠깐 빌려?도 조회가 잘 됩니다.(원래는 본인 사업자 번호를 넣야 합니다.)  조회 결과는 아래 홈텍스 조회 결과와 같습니다.

사업자번호가 없을 때는 국세청 전자 세부소 홈텍스를 이용하면 됩니다. 단, 이곳은 회원가입을 해야합니다. 물론 무료로 가입만 하면 아무 제한없이 개인사업자번호를 조회할 수 있습니다.
http://www.hometax.go.k 메인화면에서 조회서비스를 선택하여 사업자등록번호 조회를 하면됩니다.
조회 결과, 현재 이 쇼핑몰은 08년 6월 30일자로 폐업된 상태입니다.

홈텍스가 로그인 제한으로 불편하다면
국세청(홈텍스 포함)의 사업자등록번호 조회 서비스를 왜 제한하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홈텍스는 회원가입만 하면 특별한 제한 사항 없이 전부 조회가 가능하고, 국세청의 경우는 인터넷 쇼핑몰의 사업자번호를 아무것이나 사용해도 문제없이 조회가 잘 되고 있는데...
어쩌면 세무소에 전화 한 통하면 바로 알려줄 지도 모르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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