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년 된 흑백 텔레비전 틀어보니...

생활경제/혼잣소리|2009. 2. 7.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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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에 흑백 텔레비전만 보던 시절에 안테나 좀 돌려보셨나요?
TV 앞에 한 사람 지키고, 또 한사람은 바깥에서 안테나를 열심히 돌리면서 "왼쪽 오른쪽, 조금만 더, 아니 반대로"를 외치던 그때가 생각납니다.
우연히 생긴 포터블 흑백 텔레비젼을 틀어보니 영락없이 그시절과 똑같아서 옛날 생각하면서 찍어봤습니다.

                         * 동영상 소리가 좀 큰 것 같으니 미리 볼륨을 줄이고 보세요.*



바로 요넘입니다. 모델명 BENTLEY-100C PORTABLE-TV, 흑백입니다. CRT라 뒤쪽으로는 약간 길지만 앞면만 보면, 거의 제 손바닥 크기정도 합니다.

제조일자가 1993년 8월이니 약 16년 정도 된 것이네요. 제조국가는 한국인데 우리나라 제품은 아닌 것 같구요.


내부는 생각보다 깔끔하고 앙증맞기까지 합니다.부품들 상태도 아주 좋아보입니다.
건전지 1.5V(D형 사이즈) 9개가 있어야 바깥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무게는 꽤 가벼운 편입니다.
아직 바깥에서는 틀어보지 못했지만 동영상에 보이는 것 보다는 훨씬 잘 나올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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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_-;; 2009.02.08 04: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손바닥만한 DMB가 널려있는 세상이다보니 타임머신을 탄 것 같네요.
    87년에 7월에 포터블 흑백TV를 처음보고 느꼈던 문화충격이 무색해지네요. TV를 들고 다니면서 볼 수 있다는 것이 큰 충격이었는데 말이죠.
    그나저나 지하철에서 저걸로 TV를 시청하면 대박이겠는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