엡손 L565 프린터 컬러 인쇄 안 될 때 노즐 막힘 해결 방법

반응형

엡손 무한잉크 프린터 및 복합기를 오랫동안 사용하지 않으면 잉크 카트리지에 잉크가 채워지지 않아서 인쇄물이 흐리거나 백지로 출력되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때문에 무한잉크를 사용하는 프린터나 복합기는 사용하지 않더라도 한 달에 2회 이상 흑백 및 컬러 인쇄를 실행하여 프린터 헤드의 노즐이 막히지 않도록 관리해야 합니다. (테스트 페이지는 본문 하단의 그림처럼 빨강, 파랑, 노랑, 검은색으로 그림 파일을 만들어 한 장만 인쇄하면 됩니다.)

 

L565 엡손 무한잉크 복합기 사용 중에 컬러 출력이 안 돼 노즐 검사를 해보니 흑백 상태도 안 좋지만 컬러는 3색이 전부 잉크가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이런 문제는 대부분 노즐이 완전히 막혔거나 잉크가 없을 때 발생합니다. (참고로 헤드 불량 또는 프린터 메인보드 불량일 때도 이 상태와 비슷한데, 틀린 점은 용지에 컬러 또는 흑백이 흐릿하게도 찍히지 않고 완전 백지로 출력됩니다.)

 

일단 무한잉크통 잉크 용량을 확인해보니 아직 충분한 상태로 정상입니다.

 

이런 경우 고객센터에 전화하면 기본적으로 프린터 헤드 노즐 청소를 해 보거나 엡손 프린터 유지보수 프로그램을 실행하여 강력 잉크 분사를 시도해 보고 안 되면 서비스센터 방문을 안내합니다.

 

물론, 노즐이 조금 막혔다면 이 방법만으로 해결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노즐 청소를 하거나 강력 잉크 분사를 실행해도 변화가 없다면 다른 문제가 있을 수 있는데, 바로 본문에 소개하는 무한잉크 카트리지에 잉크가 아예 없는 경우입니다.

 

잉크 카트리지에 잉크 유무를 확인하는 방법과 잉크 보충 방법에 대하여 지금부터 설명하겠습니다.

 

엡손 L565 무한잉크 복합기 기준이며 대부분의 엡손 제품은 이와 비슷한 방법으로 해결 가능합니다.

 

엡손 제품은 잉크카트리지 밑에 프린터 헤드가 설치돼 있으며 평상시 전원이 꺼지면 헤드 위에 잉크 카트리지가 위치하여 헤드의 노즐이 마르는 것을 방지하게 됩니다.

 

따라서 인쇄 중이 아니라면 잉크 카트리지가 헤드 위에서 다른 쪽으로 움직이지 않게 설계되어 있습니다. 때문에 잉크카트리지를 옆으로 밀려면 약간의 꼼수가 필요합니다.


두 가지 방법이 있는데 좌측의 롤러 기어를 앞쪽으로 돌리거나 작동 중 전원 코드를 강제로 뽑는 것인데 저는 이 중에서 작동 중 전원코드를 뽑는 방법을 사용하였습니다. (전원이 꺼진 상태에서 전원을 켜면 헤드가 좌우로 왔다 갔다 하는데 그때 전원 코드를 빼면 중간 정도에 해드가 멈춥니다.)

잉크카트리지가 헤드 옆으로 나오면 카트리지 덮개를 고정하고 있는 나사를 한 개 풀어 줍니다. 나사가 작고 공간이 협소하여 작은 주먹 드라이버가 필요하며 나사가 안으로 안 떨어지게 조심해서 작업합니다.

잉크 카트리지 덮개를 열면 좌측부터 순서대로 검은색, 노란색, 빨간색, 파란색 잉크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이제 그림에 파란색으로 표시된 부분을 송곳 등을 이용하여 앞쪽으로 젖혀준 후  통을 한 개씩 바깥으로 빼냅니다. 이때 주의할 점은 잉크 튜브를 너무 세게 당겨서 늘어나게 하면 안 되며, 작업을 마친 후 그림 하단에 표시한 것처럼 잉크 튜브가 원래 위치에 자리할 수 있도록 표시된 부분을 잘 기억하고 있어야 합니다.

잉크 카트리지를 바깥으로 빼내서 확인해보니 역시나 카트리지에 잉크가 거의 없는 상태입니다. 원래 이 카트리지에 절반 가까이 잉크가 채워져 있어야 합니다. 

잉크 카트리지에 잉크를 채워주는 작업이 필요한데 준비할 도구는 딱 하나 흔히 사용하는 주사기이며 바늘은 필요 없습니다. 주사기를 이용하여 잉크 카트리지 하단의 잉크가 나오는 구멍에 빈 주사기 끝을 약간 밀어 넣고 주사기를 당겨서 무한잉크통에서 잉크 카트리지로 잉크를 끌어올립니다.

 

노란색부터 시작합니다.

빨간색도 잉크를 채워 줍니다. 주의할 점은 잉크통에 한가득 채우면 오히려 인쇄가 잘 안 됩니다. 잉크 카트리지에 잉크량은 절반에 약간 못 미치는 정도로만 채워주는 것이 좋습니다.

검은색은 잉크가 채워져 있기 때문에 파란색을 마지막으로 작업합니다. 원래는 주사기를 색마다 따로 써야 하지만 잉크를 밀어 넣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주사기 한 개로도 밝은 노란색부터 어두운 색 순서대로 작업하면 아주 미세한 섞임은 있을 수 있지만 조심해서 작업하면 큰 문제는 없습니다.

 

단, 다른 카트리지에 작업할 때는 주사기 안의  잉크를 밖으로 밀어서 버리고 주사기 끝을 휴지로 잘 닦은 후 카트리지 구멍에 넣은 순간부터 주사기는 절대 당기기만 해야 합니다.

각각의 잉크 카트리지에 잉크를 다 채웠다면 원래대로 카트리지를 장착한 후 덮개를 나사로 잘 고정하고 프린터 덮개를 덮어 줍니다. 중간 부분에 자리한 잉크 카트리지는 전원을 연결하면 자동으로 제 자리로 돌아갑니다.

 

이제 마지막으로 엡손 프린터 유지보수 프로그램을 실행하여 강력 잉크 분사 작업을 한 번 실행해줘야 합니다.

도움말에는 '이 기능을 사용한 후 12시간 후에 헤드에 잉크가 채워져 정상 품질의 인쇄가 되며, 한 번 사용하면 12시간이 지나야 다시 사용할 수 있습니다'라고 설명되어 있습니다.

참고로 강력 잉크 분사를 여러 번 실행하면 잉크도 많이 소모되며 잉크 패드에도 폐잉크가 많이 버려지게 되어 패드 수명이 줄거나 끝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본문에서 설명한 내용을 한 번 정도만 따라 해보고 그래도 해결이 안 될 때는 서비스센터를 방문하여 도움을 받는 것이 좋겠습니다.

 

프린터 잉크 먹는 놈이 따로 있었네. (mycom.kr)

 

프린터 잉크 먹는 놈이 따로 있었네.

엡손 프린터가 잉크 먹는 하마가 확실한 것 같습니다. 엡손 프린터는 해드 청소를 하면서 잉크를 빨아 내는데, 그 잉크가 프린터 내부 바닥에 있는 폐 잉크 저장 패드(스폰지)에 모이게 됩니다.

www.mycom.kr

 

엡손프린터 줄 생김, 노즐 막힘 헤드 청소 및 사진 인쇄 품질 설정 방법 (mycom.kr)

 

엡손프린터 줄생김, 노즐막힘 헤드 청소 및 사진 인쇄품질 설정 방법

엡손프린터 노즐청소 방법 및 사진 인쇄 시 품질 설정 방법에 관한 글입니다. 엡손프린터 사용 중노즐 막힘 증상으로 인쇄물에 줄이 생기거나 인쇄품질이 좋지 않을 때 프린터 노즐 헤드청소

www.mycom.kr

강력 잉크 분사를 한 번 실행하고 곧바로 노즐 검사를 실행하니  그림처럼 컬러 색상이 전부 정상으로 돌아 왔습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강력 잉크분사를 실행한 후 곧바로 좋아지지 않고 시간이 좀 더 지나면 점점 인쇄 품질이 좋아질 수도 있습니다.

검은색에 컬러 3색을 더해서 색 상자가  있는 그림 파일을 한 개 만든 후 테스트 페이지를 인쇄합니다.. 처음에는 표준 모드로 시도합니다.

표준모드로 그림을 인쇄하니 아직 노즐이 완전히 정상으로 돌아온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모든 색에 흰색 줄이 생겼습니다. (원래 엡손은 그림 인쇄 시 표준모드에서의  줄 생김 현상은 불량으로 판단하지 않습니다. 때문에 그림 인쇄는 항상 품질을 고급 또는 높음으로 설정하고 인쇄하는 것이 맞습니다.)

이번에는 그림 인쇄 옵션에서 품질을 높게 설정하고 다시 인쇄를 시도해 봅니다.

이번에는 모든 색생에서 줄이 생기지 않고 깨끗하게 인쇄가 잘 되었습니다.

이상으로 엡손 무한잉크 프린터 노즐 막힘 증상에 대한 잉크 카트리지에 잉크를 채워 해결하는 방법에 대하여 알아보았습니다.

반응형

댓글()